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Music538

당신 느낌가는대로 음악 오월 편지 붓꽃이 핀 교정에서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떠나고 없는 하루 이틀은 한 달, 두 달 처럼긴데 당신으로 인해 비어있는 자리마다 깊디깊은 침묵이 앉습니다 낮에도 뻐꾸기 울고 찔레가 피는 오월입니다 당신이 있는그 곳에도 봄이 오면 꽃이 핍니까 꽃이 지고필때마다 당신을 생각합니다 어둠 속에서 하얗게 반짝이며 찔레가 피는 철이면 더욱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은 다 그러하겠지만 오월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은 다 그러하겠지만 오월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이가 많은 이 땅에선 찔레 하나가 피는 일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도종환의 "오월편지"발췌글 이제 오월이다..꽃이 만말하고 한 여름이 오는 신호를 알리는 계절이기도하다. 오늘따라 여군(미국군대)된 딸아이가 보고 싶어졌다. 5월은 아라가.. 2018. 5. 3.
평생 잊지 못할 콘서트 2007년 9월 22일은 내 평생 잊지 못할 블랙사바스의 공연을 보게된 날이었습니다. 시카고 시얼스 센트에서 가졌던, 꿈을 꾸고 소원했던 블랙사바스 록 콘서트 공연실황 사진은 한장도 없습니다. 그곳은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도 아무런 상관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럴줄 알았더라면 카메라 가지고 갈껄 하는 후회가 밀려 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퀀스라이크, 엘리스쿠퍼,블랙사바스 이렇게 유명한 세 밴드가 전미 투어를 했는데, 시카고도 빠지지 않고 들렸습니다. 퀀스라이크가 오프닝을 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퀸스라이크 공연은 조금 실망이 되었습니다. 라이브 면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를 못해준 점에 대해서 안타까웠습니다. 퀀스라이크는 오프닝 30분 정도 공연을 하다가 다음 으로 엘리스쿠퍼가 나왔습니다. 엘리스쿠퍼는.. 2018. 5. 1.
이선희의 한송이 국화 앨범을 듣다 우리들의 정다운 언니, 누나 같았던 존재로 다가왔던 국민가수 이선희씨의 1994년도의 앨범이였던 "한송이 국화"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한다. 그녀는 올해로 53세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동안의 젊음을 유지하게 계신 분이였고 그녀의 음악적 인생에 꽃처럼 피어난 앨범 국화앨범을 들어보는 소감을 느끼는대로 리뷰를 적어 볼까한다. 아래의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이며, 느낌가는대로의 글임을 밝힌다. 1번트랙 - "한송이 국화"라는 곡은 시원한 그녀의 보컬의 감성이 자극적으로 다가왔었다. 팝락적인 리듬을 담고 있어 예전의 스타일과는 조금은 변화를 준 시도의 음악이였다. 탁트인 창문가로 바다가 보이는 그 카페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한송이 국화가 된 심정으로 들었던 노래였다. 2번트랙 - "내게 스친 우연"의 가사.. 2018. 4. 29.
당신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노래하다 + 슬픈 날의 편지 모랫벌에 박혀 있는 하얀 조가비처럼 내 마음속에 박혀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슬픔 하나 하도 오래되어 정든 슬픔 하나는 눈물로도 달랠 길 없고 그대의 따뜻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다른 이의 슬픔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없듯이 그들도 나의 슬픔 속으로 깊이 들어올 수 없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지금은 그저 혼자만의 슬픔 속에 머무는 것이 참된 위로이며 기도입니다 슬픔은 오직 슬픔을 통해서만 치유된다는 믿음을 언제부터 지니게 되었는지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항상 답답하시겠지만 오늘도 멀찍이서 지켜보며 좀 더 기다려 주십시오 (이해인·수녀, 1945-) 어린시절 초등학교 4학년때, 국어숙제로 국군장병 아저씨게 위문편지를 쓰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편지를 수업시.. 2018. 4. 28.
그리움을 노래에 담아내다. + 그리움 꽃은 죽어서 하늘로 날아가고 나비들은 죽어서 땅으로 내려온다 사람은 죽어서 하늘에 자신의 그림자를 적시고 새들은 죽어서 땅 위에 자신의 날개를 퍼덕퍼덕 남긴다 그리움 때문일까 살아서 못다 한 그리움! 땅 위의 목숨은 하늘로 날아가 목숨을 이루고 하늘 위의 목숨은 땅 위에 내려와 목숨을 이룬다 (김준태·시인, 1948-) 오늘은 나의 그리움을 알아서일까..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다. 장대비가 그렇게 줄기차게 출근길에 내려왔다. 내 마음은 그 옛날 아버님의 권위적이고 엄격한 모습과 마지막 하늘나라로 가기 전의 연약하고 부드러웠던 모습이 오블랩이 되면서 생각이 났다. 그 옛날 무서움의 존재였던 아버님이 오늘따라 그리움으로 다가왔다. 마음은 찡하게 아파오고 이런 마음을 아는지 빗물과 음악은 하나가 되어.. 2018. 4. 24.
베스트 어쿠스틱 기타노래 모음 음악은 하나의 시처럼 마음을 읽고 상처를 아물게하며 지난날의 향수를 불러다준다. 오늘은 추억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필자가 뽑았던 베스트 어쿠스틱 음악 세계로 인도한다. 나의 손을 잡고 그들이 들려주는 사운드의 세계로 나아가보자. 당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신세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어쿠스틱 기타사운드를 열변하듯 좋아하셨던 하스텐님의 영향을 받아 작성한 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던 오늘 코너는 지루한 주말의 한 줄기의 희망의 메세지를 안겨다 주기도 했으며 아픈 추억의 기억들을 음악과 함께 치유하게끔 해주었다. 자 한곡씩 들어보고 느껴보자. 그들의 전해주는 어쿠스틱 기타의 감미로운 사운드를! 1. Simon and Garfunkel - The Sound of Silence Hello darknes.. 2018. 4. 21.
여성들에게 바치는 여왕관련 곡들 외로움은 씹어도 차가운 눈물만 그리움은 태워도 태워도꺼지지않는 모닥불별하고 얘기 하고파서가 아니라별밖엔 아무도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밤유리창엔 그리운 얼굴을지우고 또 지워도슬픔은 가랑잎 쌓이듯그렇게 내리고풀꽃마르는 냄새밤바람에 묻어오는데어쩌노 그리운이는별처럼 멀리 있는데 -슬픔은 어느 별아래- La Reine de Saba(시바의여왕) 예전에 첫딸 아라를 낳고 난 다음 반려자님이 하신 말이 생각난다. "당신은 내게 있어 여왕이고 우리딸 아라는 공주랍니다." 라고 표현했었던 그 시절이 이제는 추억의 필름처럼 흐릿한 조명아래 비쳐진 옛 추억이 되고 말았다. 아라는 공주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버젓이 숙녀의 티를 내고 있었고 필자는 여전히 집에서는 여왕 대접을 받고 산다. 이런 삶 속에서 아늑히 먼 옛날처럼.. 2018. 4. 20.
당신의 생일을 축하는 노래를 듣다 A Birthday (생일) ㅡㅡChristina Rossetti (크리스티나 로제티) My heart is like a singing bird Whose nest is in a water'd shoot; My heart is like an apple-tree Whose boughs are bent with thickset fruit; My heart is like a rainbow shell That paddles in a halcyon sea; My heart is gladder than all these, Because my love is come to me. 내 마음은 노래하는 새 같아요 물오른 가지에 둥지를 튼-- 내 마음은 사과나무 같아요 주렁주렁 열매로 가지가 늘어진-- 내 마음은 무지개 빛.. 2018. 4. 18.
마약과 관련된 노래들 On stage I make love to twenty five thousand people; and then I go home alone. 난 무대위에서 25만명의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었지. 하지만 난 혼자 집에 가야했어. Ball and Chain by Janis Joplin 오늘은 제니스 조플린이 남긴 명대사말을 되새김질 하면서 글의 첫 문을 열어 본다. 오늘따라 그녀가 생각나서 듣게 되었던 서머타임 블루스.. 그 어렵고 힘들었던 자살할만큼의 충동의 물결이 내 마음속에서 출렁일때, 속삭임으로 다가와 가슴을 적시어 주었던 음악의 진한 맛을 느끼게 해주었던 가수였다. 그녀의 죽음의 원인은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나왔었다. 이렇게 죽음으로 몰고 갔었던 그 몹쓸 마약이 뭔지..많은 뮤지션들은 마약에 대해서 .. 2018.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