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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성장기33

노엘이 왔어요. Day - 73 노엘이 왔어요. 할머니 집에 놀러 왔는데요. 오늘은 삼촌이 날 보자 이렇게 격한 모습으로 반겨 주고 있네요. 처음에는 이 분이 누군가 했네요. 할머니는 옆에서 누구인지 소개까지 해주시고 그래서 알았네요. 삼촌의 친구가 놀러 왔는데요. 삼촌이 그 친구분 한테 저를 안아 주라고 하는데 겁이 났어요. 모르는 사람이 날 만지고 안아주는 것은 싫어요. 이제는 누가 나를 좋아하고 잘해주는지 잘 알거든요. 우리 삼촌은 잘해주고 놀아 주니 좋아요. 오랜만이라 저도 좀 당황을 했네요. 하지만 삼촌의 유모가 있어 금방 웃고 말았어요. 이런 삼촌이 있는 것이 정말 좋네요. 삼촌은 추운 날씨에 캠핑을 간다고 하네요. 할머니는 삼촌이 감기 걸릴까 봐 걱정인가 봐요. 오늘은 삼촌이 한참을 놀아 주셨어요. 그런데 삼촌이 절 안아 .. 2020. 12. 12.
잘 놀다 가요 D - 61 우리의 귀여운 노엘은 할머니 집을 방문하고 곧 집으로 갈 예정이다. 이틀간 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놀았다. 좋은 시간이었고 손주의 성장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고 있어 기쁨이 되었다. 가끔씩 울기도 하고 안아 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늘 옆에 사람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세상의 신기함이 눈으로 보이고 사물을 생각해내는 인지 능력의 발달을 볼 수 있었다. 말을 하면 귀를 기울이고 들으려고 하는 모습도 예뻐 보인다. 늘 손과 발은 쉴 틈이 없이 움직였다. 옷을 입혀 놓으니 큰 옷이라 노엘이 작다는 것이 확인된다. 생각하는 표정은 예뻤다. 미소를 지어 보이는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포착했다. 할머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 노엘이다. 이제 노엘을 주말마다 볼 수 있어 좋다. .. 2020. 12. 2.
혼자서 잘 놀아요. D - 59 노엘은 낮으로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갔다. 눈을 자주 맞추고 놀아 달라는 애교의 미소를 보인다. 같이 놀아주고 귀여운 표정에 반응을 해주면 옹알이를 하듯이 소리를 낸다. 모든 귀여운 모습과 소리가 하루를 보내는 힘을 주고 있다. 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위해서 할머니 집을 방문한 노엘이다. 옆에서 놀아주고 하면 좋아한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아주 정확하다. 싫으면 울음으로 호소를 하고 좋아하면 눈웃음과 기쁘다는 표정을 보인다. 하루를 같이 지내보면 노엘의 일상이 어떤지 대충 그려진다. 같이 놀고 혼자서 놀기도 하고 이런 시간이 지나면 낮잠도 잔다. 이런 반복적 시간의 흐름이 신체적 변화를 이끈다. 노엘은 웃고 있을 때의 모습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떻게 이런 예쁜 미소가 나올 수가 있지?.. 2020. 11. 28.
다양한 표정 D - 57 오늘은 노엘이 생후 57일 되는 날이다. 가족의 환영을 받고 사랑이 뭔지를 깨닫고 있는 순간의 사진들이 대량으로 포착했다. 순간의 움직임을 다 담을 수는 없었지만, 만족된 오늘의 성장일기 시간이다. 이때쯤 되면 노엘은 많은 활동이 주로 누워서 하는 운동과 손과 발의 움직임이 자주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육아의 성장 발달에 꼭 필요한 시기에 나타난다. 이 시기의 건강하다는 신호를 보여주는 사인들은 주로 낮에 많은 시간 깨어 있고 눈과 입의 움직임 표정들이 얼굴에 드러난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 울면 뭔가 불편하고 배고프고 하다는 언어적 소리로 전달된다. 언어도 직접적으로 아기를 돌보는 사람이 말을 자주 해주고 들고 익숙해지면서 하나씩 배워 간다. 노엘은 반복적으로 사랑한다. 축복한다라.. 2020. 11. 26.
운동은 힘들다. D - 50 생후 50일이 되는 노엘의 운동하는 모습이다. 노엘은 운동을 시작했는데 팔 힘과 다리를 움직이면서 고개를 들고 한다. 운동은 힘이 들고 잠시 쉬었다 하는 반복을 보여준다. 아기도 운동을 힘들게 하고 있는데 성인이 된 어른은 운동을 멀리 하고 있으니 문제다. 우리 노엘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반성을 해본다. 운동을 시작해볼까? 운동하기 싫은데. 누워 있으면 안 돼요? 네.. 지금부터 운동합니다. 엉차 ~ 엉차. 힘내라. 노엘. 넌 할 수 있어. 어.. 고개 든다. 고개 들었다. 아. 힘들어요. 휴. 힘들다. 또다시 도전한다. 고개 들고 힘을 준다. 목과 팔의 힘을 주는 운동은 힘들다. 열심히 운동한다.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결국 이렇게 누웠다. 누워 있는 것이 편안하네요. 아주 편안 자세로 빤히 쳐다.. 2020. 11. 19.
신생아 핼로윈 복장 D - 32 오늘은 핼로윈 날이다. 물로 노엘도 핼로윈에 맞게 복장을 했는데 무당벌레 옷이었다. 옷이 여자 아이 같다고 할아버지는 말했다. 요즘은 옷도 남녀 차별 없이 입고하니 그런 것에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다. 예쁜 노엘은 무엇을 입혀 놓아도 예뻤다. 아 신난다. 나도 새 옷 입었다. 내 모습 어때? 일어나서 보여 주고 싶은데.. 내가 지금 너무 어려서 일어설 수가 없어. 잠시 누워서 있는 모습만 봐야 할 거야. 자 내 새 옷이다. 이쁘지? 엄마가 날 위해 입혀 주신 옷이야. 아 할아버지 자꾸 이러시면 안 돼요. 저 사진 찍어요. ㅎㅎㅎㅎㅎ 알았어요. 한 손만 잡고 찍을게요. 할아버지는 내가 그렇게 좋아요. 손을 잡고 끝까지 놓지 않으시네요. 아 이제 손을 놓으시는구나. 할아버지 저 안 졸려요. 왜 재우려고 하세.. 2020. 11. 1.
고모와 놀기 D - 31 노엘은 온 식구의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다. 고모와 눈을 맞추고 놀고 있다. 고모가 안아 주는 것이 불편한지 울다가 얼굴을 쳐다본다. 마치 낯가림을 하는 아이처럼 한다. 아직 그런 시기는 아닐 텐데, 그래도 사람들 보면 잘 안겨주고 울지 않고 있다. 고모의 품과 할머니, 엄마의 품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편안한 품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아기를 다루는 법을 모르는 고모의 손길이 낯설지만 그래도 반갑게 안겨 준다. 이런 광경을 지켜보면서 사랑이 많은 노엘을 본다. 노엘을 안아주고 말하고 눈을 맞추는 모습은 하나의 추억이다. 이런 순간도 시간 속에 묻힌다. 왜 이렇게 노엘의 많은 사진을 찍는가에 대한 의문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다. 하나의 추억을 담아내고 싶었던 마음이다.. 2020. 10. 31.
모빌을 좋아해 D - 31 한 달이 넘은 노엘은 모빌의 음악을 듣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한참 쳐다보다가 손동작으로 움직인다. 이런 반복된 광경을 펼치고 있다. 지켜보는 이는 아이의 신체적 변화와 반응에 대해 관심을 두고 본다. 눈이 더 또렷해지고 우유를 먹을 때는 눈 맞춤을 잊지 않는다. 마치 나는 네가 누군지 알고 싶어 하는 단계로 보인다. 새로운 세상을 적응해 나가는 노엘은 모빌을 좋아하고 반응한다. 손을 높게 들고 마치 춤을 추는 동작을 하듯이 발도 같이 움직인다. 눈동자의 초점은 모빌에 고정되어 있고 집중적인 움직임을 관찰한다. 신비로운 세상을 발견한 사람처럼 좋아한다. 모빌을 달아 두기를 참 잘한 것 같다. 노엘이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다. 대부분 신생아 용품 가게를 가면 핫 아이템이라고 있는데 그중에 모빌도 포함되.. 2020. 10. 31.
신생아 30일 오늘은 우리 노엘이 30일 기념으로 옷을 벗고 의상을 입혀봤다. 거북이 의상이라고 하는데 직접 노엘 아빠의 친구가 보내준 선물이라고 한다. 손 뜨개질을 한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눕혀 놓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잘 울고 그래서 달래 가면서 겨우 건져낸 몇 장의 사진을 공개한다. 물론 누드 사진도 찍었지만 온라인으로 공개는 하지 않았다. 보관용으로 노엘 엄마를 위해서 찍어 주었다. 노엘이 30일이 되고 나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이 고개 가누기를 어느 정도 하고 있었다. 이제 배를 바닥에 닿게 눕혀 놓으면 기어가는 연습을 한다. 아주 신기하듯 우리 노엘의 연습은 끊임없이 시작된다. 물론 위의 거북 의상을 입혀 놓고 바닥에 놓았더니 영락없이 거북이 기어가는 모습 같았다. 이제 이곳은 ..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