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손자이야기8

계단 오르기 참 힘드네요. (13개월) 계단 오르기 참 힘드네요. 계단 오르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엄마... 도와줘요. 아니야. 너 혼자서 할 수 있어. 아 더디어 해냈다. 진념의 어린이.. 우리 노엘입니다. 저 정말 열심히 했어요. 여기가 어딘가요? 어디 가 볼까요? 자 갑니다. 열심히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는 노엘입니다. 저 보세요. 이제 계단도 오르고 있다고요. 지난 11월 방문을 했던 노엘의 모습입니다. 노엘이 잠시 다녀 갔던 자리가 여전히 허전합니다. 어제 일 같았는데 말이죠. 보고 싶은 노엘입니다. 2021. 12. 13.
넌 꽃 보다 아름다워 창작시: 넌 꽃 보다 아름다워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꽃은 내 마음속에 피어난 꽃 너라는 꽃은 내 마음속 깊이 각인되어 사랑의 꽃을 피우고 사랑의 향기를 남기며 내 마음속에 피어난다. 너의 세상이 나의 꽃이 된다 꽃이 너의 모습이 되었다가 사랑의 형태로 변형되어 마음 가득 너로 채운다. 너는 꽃이다 아름다운 꽃으로 내 삶의 기쁨을 가져다주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이다. 아름다운 노엘의 지난 사진을 보면서 회상에 잠긴다. 너의 예쁜 세상은 기쁨이 가득하다고 생각한다. 사랑으로 와서 온 가족의 기쁨이 되었던 너의 모습을 이제는 추억의 사진으로 봐야 한다. 마음은 네가 있는 그곳으로 달려간다. 먼 공간적 거리의 느낌은 있지만 마음은 한층 더 가까워졌다. 노엘을 그리워하는 그 순간마저도 사랑에 빠진다. 지난날 촬영.. 2021. 6. 8.
상위 1프로 키라는데..얼마나? 엄마가 잠시 요리를 한다고 노엘을 프레이 팬 안에 두게 되었다. 한 5분이 경과 하자 울기 시작했다. 할미의 도움으로 무사히 프레이 팬 감옥 탈출에 성공했다. 노엘은 늘 그렇다.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가 그의 세상이 되었다. 욕심도 많고 웃기도 잘하고 먹기도 잘하는 우리 노엘은 못하는 것이 없다. 대단한 노엘의 성장 배경을 보자면 엄마, 아빠의 키가 보통인 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월한 유전인자 덕분에 상위 1프로의 키를 자랑하고 있다. 지금 8개월인데 12개월 옷을 입으면 바지가 짧아서 못 입는다 하하하 그 정도니 알만 하지 않는가. 키가 얼마나 만큼 클지 의문이 가득한 우리 노엘의 노는 모습을 구경할까? 할미야. 날 감옥에서 꺼내 주라. 할미 왔나? 사진 함 찍자. 어. 이거 할미 보니 .. 2021. 5. 21.
하루에 몇 번을 목욕 하세요? 나 노엘 이 집의 상전입니다. 안녕하세요. 할머니 뒤로 가 계세요. 오늘은 노엘이 진행할 거예요. 아 정말 오늘 목욕을 세 번 했어요. ㅠㅠ 사실은 제가 우유를 토했거든요. 그러니 당황하시더 할머니 절 그냥 데리고 목욕탕으로 직행하셨지요. 그래서 이런 사진이 나오게 된 거랍니다. 할머니는 사진을 찍으면 절 바라보고 말해요. 노엘아. 사랑해. 그 말이 그렇게 듣기 좋았어요. 목 튜브에 조금 적응이 되었어요. 목욕을 하는데 할아버지 감독을 하고 계셨어요. 혹시나 제가 물에 빠져서 죽게 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할머니는 노엘이 원하는 것을 어쩜 잘 아시는지 기분도 잘 맞혀 주시고 안아주시고 너무 좋아요. 할머니하고 이번 주에도 같이 놀아요. 사실은 엄마가 좀 아팠어요. 요즘 알레르기가 심하다고 합니다... 2021. 3. 11.
보고싶어서 방문 D - 133 노엘 보고 싶어서 방문했더니 이런 뚱한 표정이었다. 뭔가 못마땅한가. 아마도 앉아 있는 자세가 불편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흔들의자에 앉혀 놓았더니 좋아한다. 노엘은 하루가 신기하고 매일 배우는 과정의 연속이다. 이런 날이 쌓여서 하나의 인간으로 형성되어 간다고 생각하니 보는 입장에서는 흐뭇한 풍경이었다. 우리 손자의 성장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날의 연속된 시간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고 행동하는 모습을 관찰해 보면 재미있는 표정이 있다. 오늘도 역시 한참을 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주먹이 카메라를 향해 날라 왔다. 이게 뭐야? ㅎㅎㅎ 하고 다시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나 주먹 펀치 날린다. 운동을 시키면 뭔가 잘 해낼 것 같은 손자의 손놀림이 대견스럽다. 아직.. 2021. 2. 9.
내가 상전이 된 이유 D - 112 6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 situation, by prayer and petition, with thanksgiving, present your requests to God. 7 And the peace of God, which transcends all understanding, will guard your hearts and your minds in Christ Jesus. (Philippians 4:6-7)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안녕하세요... 2021. 1. 1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 - 9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노엘이 인사드려요. 올해도 자주 놀러 와 주실 거죠? 노엘이는 잘 성장하고 있어요. 오늘은 해피 뉴 이얼이라고 소리를 치는 바람에 잠도 못 자고 저도 같이 날밤을 새고 있는 중입니다. 삼촌, 할아버지, 고모, 엄마, 아빠, 모두 열을 내고 절 안 재우려고 작정들 하셨어요. 그래요. 잠재우지 않는 데 성공하셨는데요. 어쩐데요? 이제 새벽인데도 잠이 안 와요. 지금 할머니가 저 때문에 고생입니다. 잠 안 오는데 할머니는 자꾸 재우려고 하시고 ㅠㅠ 그러길래 아까 잔다고 할 때 재우시지. 하하하 왜 지금 잠도 안 오는데 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어른들의 이해 안 가는 행동 때문에 잠자는 시간을 놓쳤네요. 새날이 밝았다고 뭐 달라진 것이 있냐고요? 아니요. 전 똑같은 노엘입니다. .. 2021. 1. 1.
사물 학습하기 D- 41 신생아 생후 41일이 되면 아기의 눈동자가 더 초롱해지고 사물을 보는 초점이 있다. 가족 구성원을 보고 눈을 맞추고 웃어주고 대화를 시도하면 마치 알아듣기라도 하듯 반응한다. 이런 작은 변화가 하루를 충천한다. 손놀림과 발차기 등이 늘어가고 있다. 가끔가다 딸꾹질을 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을 볼 때는 손과 발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혼자서는 5분 정도 놀다가 심심하면 운다. 가서 달래주면 금방 울음을 그친다. 훈련과 학습을 통해서 울었을 때 달려와 준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있다. 손놀림 그리고 바라보는 사물의 시아 반경이 더 높아졌다. 이제는 조금 먼 거리의 것도 자세히 보고 학습을 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는 눈으로 보고 온 사물의 학습을 통해서 다른 것임을 인지한다. 인간의 신비로운 탄.. 2020.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