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 situation, by prayer and petition, with thanksgiving, present your requests to God. 7 And the peace of God, which transcends all understanding, will guard your hearts and your minds in Christ Jesus. (Philippians 4:6-7)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안녕하세요. 할머니 블로거 방문해주신 분들 복 받으실 겁니다. 오늘은 왜 제가 할머니와 온 가족의 상전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알려 드릴까 합니다. 그냥 사람들은 제가 상전이다 하니 그런가 보다 생각하시죠? 이 상전이라는 호칭의 근원지는 바로 할머니 었네요. 할머니가 저를 상전으로 불렀어요. 그리고 홍보를 해대기 시작합니다. 다들 할머니의 공작에 넘어가신 거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뭐 여기서 공작이라 말하면 공산당에서 말하는 것 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그냥 절 위한 선전을 그렇게 하셨던 거지요. 왜 상전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혀 보라고요? 네. 알겠습니다. 하나씩 제가 할머니를 지켜본 결론으로 세 가지가 종합되었네요. 세 가지의 이유로 제가 이 집의 몇 년째 상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나비 고양이의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하하하
첫 번째는 당연히 제가 한 미모 하잖아요. 아니.. 한 미남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맞지요. 제가 잘 생겼고 인물도 세상에 어디를 가도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할머니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절 상전으로 절대적 자리에 옮겨 놓으셨던 겁니다. 할아버지는 가끔 상전인 저를 보면서 질투를 하기도 합니다. 할머니가 할아버지보다 저를 더 많이 좋아하는 티를 내시고 있어서요.
두 번째는 당연히 제가 온 가족의 기쁨조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은요 할아버지가 며칠 기분이 안 좋으셨어요. 그런데 제가 할머니 집을 방문하고 며칠 함께 했더니 그 우울증이 다 사라졌다는 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전 이 가족에서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이지요. 그건 바로 가족 구성원께 기쁨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세 번째는 바로 하나님이 절 이 가정에 상전으로 만들어 주신 겁니다. 하하하 하나님 들어가면 막을 사람 없지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 우위에 선 분이잖아요. 그러니 절대적 존재의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 드립니다. 이런 허망한 사실을 고한다고 노하실 분들 계실 테지만, 전 있는 사실을 전하는 팩트 체크 전문가입니다. 하하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할머니가 이 말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에쿵.. 그만 쓰고 말았어요.
자 저의 아주 위엄스러운 하하하 고고한 자태를 보시겠습니다.
이리 오느라.
왜 안 오느냐?
그래 옳지. 와서 내 명령을 받들어라.
나의 수발을 들어라.
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 그래야 축복도 온다.
자 이제 내 명령을 받들어서 우유를 가져오느라. ㅋㅋㅋㅋㅋㅋㅋ
뭘 하고 있는 게냐. 우유를 가져오라고 하지 않았느냐?
저거 너.. 무릎 굻고 있어.
음.. 내 말을 잘 들어야 밥도 주고 물도 줄 것이다.
내가 폼 잡는 것이 웃긴다고 웃고 있는 자... 그기 서.
내가 명하는 것은 법이 된다.
자 내 말을 잘 듣고 따르라.
난 아주 장한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된다.
딴청을 피지 말고 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이렇게 엄숙한 분위기 있을까?
그래 세상은 요지경이 맞다.
내가 왔노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 내가 말했노라. 나는 이 집의 상전이다. 하하하하.
오늘 노엘은 세상 사람께 "나는 상전이다."라고 고백했어요. 잘 보셨어요?
행복한 하루 맞이 하세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나 자신 안에서 시작된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