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미국 이야기8

터어키 음식점 갔어요. 터어키 음식점이라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조금 실망을 하게 된 음식점이었습니다. 이유인즉슨, 이곳의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음식 주문을 하고 2시간이 지난 후에야 음식을 먹게 되었네요. 미안한지 디저트를 공짜로 서비스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늦게 음식을 먹고 해서 인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서빙하는 아가씨가 주방에서 음식 주문표를 잃어버려서 제대로 요리를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이런 경우는 주방 탓도 있지만 서빙을 하는 아가씨의 잘못이 크다 것을 남편이 지적합니다. 우리끼리 이야기지만 이곳의 음식 맛이 특출 나게 맛있는 것도 아닙니다. 2시간을 기다린 보람도 느끼지 못했고 그냥 배가 고파서 먹었던 음식입니다. 콜라를 주문했고요. 콜라를 여러 번 서비스를 받은 후에야 음식이 나오더군요... 2021. 8. 5.
딸과 데이트 예쁜 나린과 데이트를 했다. 뭐 그냥 일요일인데 교회 갔다가 아이합에 들려서 브런치를 먹었다. 당당한 공주의 뒷모습 들어가 뭐해? 15분을 기다린 후 우리 좌석이 나왔다. 주문한 음식을 앉아서 기다린다. 오 뭐야? 이거 잘 봐. 2월 25일이 팬케이크 날 이래. 그날 오면 공짜 팬케이크를 먹을 수가 있데. 하하하 그날도 오려고? 커피와 주스 이건 나린이 음식 나의 음식 이건 뭐냐? 나린이 시킨 거구나 이거 더 나은 사진인가? 긴가 민가 해서 하나 더 올린다. 좀 리얼하지 않나? 해시 브라운이다. 이건 따로 주문했었지 다 먹었지. 아 과일 조금 남았는데 배가 불렀어 우리 나린 접시도 깔끔하네 아이합이야. 간판 하나는 멀리서도 잘 보이겠네 하하 돈이 좀 들었겠다. 어디가? 아 집으로 가자고? 길을 건널 때는.. 2020. 2. 10.
우리 아들이 결혼해요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 한울이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너무 어리다고 생각했고 너무 이른 결혼이 아닌가 생각도 했었지요. 하지만 우리 아들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잘알고 그것을 소중하게 지키겠다는 마음을 필자에게 보여주었죠. 엄마 내가 그녀를 지켜 줄꺼야. 그리고 결혼 할꺼야. 나이도 어린데 너무 성급한건 아닐까? 다른 여자들 만나봐야 지금의 그녀보다는 좋다는 보장도 없고 내가 사랑하고 있으니 함께 하고 싶어요. 우리 아들 정말 잘 해낼 수 있을꺼야.. 널 응원할께. 뭐든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 하렴. 이런 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된 사실은 아들이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과 사랑하는 그녀와 헤어지기 싫었고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함이 보였네요. 둘이서 행복하게 잘 살꺼라는 믿음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서.. 2017. 10. 14.
우리 공주의 변천사 하나님의 선물로 내게 다가 온 에디오피아에서 온 나린 공주의 생일이였다. 나린이는 생후 24개월 되었던 2008년도에 입양을 했다. 처음 나린이를 입양 했을 당시 주변의 시선도 만만치 않았다. 나린의 피부색 때문에 다들 나를 아이를 돌봐주는 베이비 시터로 착각도 했었고, 친정의 반대도 없지 않아 있었다. 이런 모든 어려움을 지나서 나린 공주의 10살이 되는 날, 예뻤던 추억의 사진을 꺼내어 본다. God gave me a special gift: my little princess from Ethiopia. I adopted her when she was 24 months old. My husband and I visited Ethiopia in 2008. When I first got her, peopl.. 2016. 6. 10.
남편의 가르침 오늘은 마음이 좀 울적했습니다. 스카입을 통해서 남편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랬지요. 나: 자기야..오늘 용기를 불어 넣어줄 말 좀 해줘. 남편: 용기라... 나: 응..없어? 남편: 있지...지금 나린이에게 뽀뽀해줘. 나: 하하하 알았어. 나린아..이리와...쪼옥.. 이렇게 남편의 설정하에 뽀뽀를 해준 사건은 참 우습기도 했지요. 남편은 우울하다는 아내에게 아이들 만큼 큰 보약도 없다는것을 가르쳐 주었네요. 나린이의 부드러운 볼에다 뽀뽀를 해주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정말 사랑해야할 대상들이 주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만족을 못하고 불평하면서 지내는건 아닌지 하고 말이죠. 오늘의 작은 가르침을 준 남편이 고맙게 다가옵니다. "지금 나린이에게 뽀뽀해줘." "살며.. 2016. 1. 5.
우리 딸의 남친 우리 아라가 남친이 생겼어요. 아라가 군대 가기전에 네일샵에서 일을 했었지요. 네일아트 자격증을 따고 난 후에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샵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그때 발톱 손질을 하러 온 남자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지금의 아라 남친이 되었지 뭐에요. 남편에게 아라가 남친이 생겼다고 말했을때, 남편의 반응은 단 하나로 일축 되었지요. "니 남친은 예수님 믿냐?" 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라는 남친은 기독교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지요. 그 말을 들었던 남편은 반갑지 않은 눈치입니다. 아라의 남친을 보지도 않고 그냥 그 남자는 아니라고 단정을 지어 버렸습니다. 그런후, 몇 개월이 지났지요. 아라가 남친을 집으로 몇 차례 데리고 오곤 했습니다. 그러다 남편과 대화를 나누고 신앙에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했더랬.. 2015. 7. 25.
그들의 이야기 한국인을 좋아 한다는 외국인 샘과 대화를 나눈 마리(가명)는 , 샘이 농담으로 마리(가명)에게 한국인을 만나고 싶다고 말을 건냈을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샘은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샘이 한국분을 만나기를 원한다는 사실이 마리 주변으로 알려지자, 어느 한국인 남성은 마리의 블로그에 이메일 주소를 남겼다. 그리고 그는 덧붙여서, 정말 외국인과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진심이라는 말과 함께 이메일 주소를 두 개씩이나 남겨두었다고 했다. 그 후 마리는 이메일 주소를 받았지만, 정작 샘에게 알려 주어야 하나를 놓고 고민을 한적이 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두 사람의 문제일 뿐이지 결코, 마리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었던 모양이었다. 그런 생각에 마리는 쪽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샘에게 메세지를.. 2010. 7. 18.
미국의 기업 이미지 변환 시도 미국의 경제가 악화 되어감에 따라서 국가의 공적인 일에도 사기업이 돕기에 나섰다. 미국의 치킨 체인점으로 알려진 KFC는 도로의 구멍이 난 곳을 메우는 작업을 돕겠다고 한다. 그들은 도로의 구멍이 난 부분을 고친 후에 KFC상표를 붙여 놓는다. 즉, 도로를 구멍이 난 곳에다 광고를 한다고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 그들의 발상도 좋지만, 경기침체가 된 미국 경제를 돕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보면 될 듯싶다. 그들은 이것을 통해서 새로 만든 치킨의 신선함을 강조할 것이라고 한다. 시카고에도 구멍이 난 도로가 250,000 된다. 다른 해 보다 혹독한 겨울을 맞이했던 한 해였던 만큼 도로 파손 때문에 구멍의 정도가 아주 심각할 정도이다. 시카고에도 KFC광고가 붙여진 구멍을 메운 곳을 본다면 상표에 대한 이미지.. 2009.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