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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우리 아들이 결혼해요

by Deborah 2017. 10. 14.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 한울이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너무 어리다고 생각했고 너무 이른 결혼이 아닌가 생각도 했었지요. 하지만 우리 아들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잘알고 그것을 소중하게 지키겠다는 마음을 필자에게 보여주었죠.


엄마 내가 그녀를 지켜 줄꺼야. 그리고 결혼 할꺼야.

나이도 어린데 너무 성급한건 아닐까?

다른 여자들 만나봐야 지금의 그녀보다는 좋다는 보장도 없고 내가 사랑하고 있으니 함께 하고 싶어요.

우리 아들 정말 잘 해낼 수 있을꺼야.. 널 응원할께. 뭐든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 하렴.


이런 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된 사실은 아들이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과 사랑하는 그녀와 헤어지기 싫었고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함이 보였네요. 둘이서 행복하게 잘 살꺼라는 믿음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서로 아껴주고 사랑으로 품어 주기를 간절히 바랄뿐이죠.


우리 아들의 두번째 연애 상대자였던 한국에서 온 아름다운 아가씨가 한울이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한울이는 앞으로 그녀와 함께 인생을 꾸려 나갈것이며 모든 힘들일이 닥쳐도 믿음으로 헤쳐 나갈것을 믿어요. 아들의 새로운 출발에 엄마가 응원을 보냅니다. 마음 한구석으로는 서운함이 가득한건 무엇때문일까요? 한울이의 결혼 발표는 충격도 있었지만, 올것이 왔구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언젠가는 짝을 찾아서 갈것이지만 준비도 안되었는데 이렇게 결혼을 한다고 철부지를 바닷가에 내놓는 기분이랄까요. 이런 복잡한 심정에 글을 올립니다.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하고 이렇게 복합된 감정은 처음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며느리와 아들이 함께 같이 살았으면 하는데, 그건 저의 욕심이겠지요. 남편은 분가는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저도 말로는 동의를 하는데도 마음은 그래요. 아시죠? 아..슬프고 기쁘고... 어떻게 이 마음을 달랠수가 있을까요? 


이런 심정을 남편께 말했어요.


자기야 괜찮아.. 마음이 허전한건 당연한거야.

난 ..왜 우리 아들을 며느리한테 빼앗긴 느낌이 들지?

그렇게 생각하지말고 딸 하나를 얻었다고 생각하자.

이런 위로의 말을 해주는 남편이 고마웠습니다. 우리 한울이가 결혼을 한다니!! 아라한테도 위의 소식을 전했더니 아라는 믿기지 않는다고 노발대발합니다. 너무 어리고 어떻게 결혼을 허락하냐고 난리도 아닙니다. 하지만 한울이의 결정을 소중하게 생각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는 그저 여우일뿐이야. 수만마리의 다른 여우일뿐이지. 그러나 그를 내 친구로 만들었지. 그래서 지금은 모든 세상에서 특별한 존재가 된거야. 넌 네가 길들인것에 영원히 책임을 지게 될꺼야.


한울이에게 한마디.

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


아들아..

내가 널 열달을 품고 낳았고 이제는 엄마의 품 속을 떠나서 사랑하는 여자와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는구나. 엄마는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넌 잘 알거야.

엄마가 가온이를 한국에서 입양했을때, 널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였다는걸 너도 알거야

엄마 사랑을 빼앗길까봐 가온이를 한국으로 보내라고 했던 너의 그 말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단다.

하지만, 이제는 너도 성인이 되어서 엄마가 널 많이 사랑하고 

널 위한 최선이 무엇인지 알기에 엄마는 너희들 결혼을 반대를 하지 않는단다.

엄마의 소원이였던 한국 며느리를 만나게 해준것 감사하게 생각해.

하지만 한울아 

너의 신부는 아직 영어가 서툴고 하기에 네가 많은 부분을 신경을 쓰고 함께 해줘야 할꺼야.

앞으로 살아가다 보면 다투기도 할것이고 화나는 일도 있을꺼야. 하지만 이런 모든 일들을

사랑과 믿음으로 잘 극복하기를 엄마는 기도 한단다.

내 아들 한울아..엄마가..널 ....많이..많이..사랑한다..

우리 아들...늘 행복하길!




오늘날 한울이가 사랑하는 그녀를 향한 심정을 노래로 잘 표현한 곡이네요. 들어 보세요. Elvis Presley의 Always On My Mind입니다. 원곡을 불러준 가수는 브랜다 리라는 가수분으로 알고들 있을테지만 엘비스 프레슬리가 그의 싱글 앨범을 1972년도 3월 29일날 발표하게 됩니다. 물론 원곡을 불렀던 엘비스의 곡은 빌보드 핫 100 차트 20위를 나타냈지만 그해 나중에 위의 곡을 리메이크를 했던 브랜다 리의 칸츄리곡은 저조한 순위를 보여 주었죠. 어때요? 오늘 같은 날에 들어 보면 좋을 노래입니다. 엘비스의 추억이 담겨진 보컬로 들어보는 "당신은 내 마음속에 있네요" 라는 곡입니다.

Maybe I didn't treat you  아마도 당신을 잘 대해주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Quite as good as I should have  자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Maybe I didn't love you   아마도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는지도 몰라요

Quite as often as I could have 자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Little things I should have said and done 내가 말하고 했었던 사소한것들이 말이죠

I just never took the time 내가 시간의 여유를 갖지를 못했지요


You were always on my mind  당신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지요

You were always on my mind 당신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지요


Tell me, tell me that your sweet love hasn't died 내게 말해줘요 말해줘요 달콤한 사랑이 아직 죽지 않았다고 말이죠

Give me, give me one more chance  내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To keep you satisfied, satisfied 당신이 만족을 하게끔 만족을 주고싶어요


 Maybe I didn't hold you 내가 당신을 안고 있지 않았나 봅니다

All those lonely, lonely times  수많은 외로움의 시간들을 말이죠

And I guess I never told you  그리고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지요

I'm so happy that you're mine 당신이 나의 것이라는 것이 행복해요

If I make you feel second best 내가 당신을 두번째로 취급했다면

Girl, I'm sorry I was blind 그대여 미안해요 내가 눈이 먼거였죠.


You were always on my mind  당신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지요

You were always on my mind 당신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지요


Tell me, tell me that your sweet love hasn't died 내게 말해줘요 말해줘요 달콤한 사랑이 아직 죽지 않았다고 말이죠

Give me, give me one more chance 내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To keep you satisfied, satisfied 당신이 만족을 하게끔 만족을 주고싶어요


Little things I should have said and done 내가 말하고 했었던 사소한것들이 말이죠
I just never took the time내가 시간의 여유를 갖지를 못했지요

You were always on my mind   당신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지요

You were always on my mind  당신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지요

You were always on my mind 당신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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