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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우리 딸의 남친

by Deborah 2015. 7. 25.


사랑은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아라가 남친이 생겼어요. 아라가 군대 가기전에 네일샵에서 일을 했었지요. 네일아트 자격증을 따고 난 후에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샵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그때 발톱 손질을 하러 온 남자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지금의 아라 남친이 되었지 뭐에요.


남편에게 아라가 남친이 생겼다고 말했을때, 남편의 반응은 단 하나로 일축 되었지요. 


"니 남친은 예수님 믿냐?" 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라는 남친은 기독교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지요. 그 말을 들었던 남편은 반갑지 않은 눈치입니다. 아라의 남친을 보지도 않고 그냥 그 남자는 아니라고 단정을 지어 버렸습니다. 그런후, 몇 개월이 지났지요. 아라가 남친을 집으로 몇 차례 데리고 오곤 했습니다. 그러다 남편과 대화를 나누고 신앙에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아라 남친은 믿음이라는 자체를 부정했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며, 동정녀 마리아가 처녀 몸으로 예수를 잉태한 자체가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신을 믿기 보다는 과학의 힘을 믿고 있는 아라의 남친입니다. 그런 그 사람이 아라의 졸업식장에도 나타 났습니다. 물론 필자는 감짝 놀라고 말았지요.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 어머나..애네들 정말 사랑하나 보네. 그냥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이런 사정이야기를 해주었더니 남편이 그럽니다. 그냥 지켜 보자고 말이지요.


한가지 아라가 남친에게 정확히 한것이 있었네요. 절대 결혼하기 전까지는 잠자리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데요. 그 말을 존중한다고 하는 남친이 기특하기도 하지만, 반면에는 언제고 기회가 되면 그런 약속들은 없었던 일처럼 되어 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들은 사랑한다고 합니다. 남편의 집안은 기독교 집안이고, 믿음으로 만난 만남은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결혼으로 연결된다고 믿고 있지요. 그런 남편과 아라의 사이에서 필자는 조용히 신께 기도해봅니다. 뭔가 그들의 사랑으로 연결 시켜주는 공통점을 찾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아라의 페북을 통해서 전달된 메세지는 이러합니다.


Just letting you know I got my duty station and its in Alaska.

(엄마한테 말하는건데, 근무지가 나왔는데 알래스카로 발령 났어.)


이건 무슨 날벼락인가요. ㅜㅜ. 왜 알래스카로 발령이 났는지는 모르지만, 희망하는 근무지로는 발령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속이 상해있는 아라입니다. 앞으로 아라와 남친의 장거리 연애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남편이 그럽니다.


"알래스카 가서 좋은 믿음의 남편감을 만났으면 좋겠어." 라고 말이지요. 


남편의 희망상항대로 이루어질까요? 아마도 그건 하나님만 아시겠지요. 그저 아라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라가 언제까지나 엄마와 아빠의 거늘에 있을 수는 없으닌까요. 당당히 일을 찾고 그곳에서 보람을 찾으면서 미래를 같이 바라 볼 수 있는 남자와 함께 그 길을 간다면 그것만한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신앙과 신앙이 없는 사람의 만남 사이에서 고민한적은 없으신가요? 그럴땐 당신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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