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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일지7

냥이님 집사의 무릎에 앉으소서. 나비 냥이님과 11년째 동거하고 있는 집사입니다. 냥이님의 특이한 행동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특히 냥이님은 자기들이 사랑이 원할 때 집사를 찾습니다. 우리 나비 냥이님도 마찬가지로 사랑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집사가 잠시 누워 있었더니, 언제 나타났는지 우리 나비 냥이님은 집사의 무릎 위에 앉았습니다. 무릎 위에 한 20분을 앉아 있다가 이제는 몸을 돌려서 집사 배 위에 착지합니다. ㅠㅠ 우리 나비 냥이님 몸무게 엄청나요. ㅠㅠ 이렇게 오신 냥이님 거부하지 않고 손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냥이님은 잘 알죠. 집사의 섬세한 터치를 말입니다. 우리 냥이님 절대적 사랑의 결정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 냥이님은 집사의 배 위에서 40분을 앉아 있다가 어디론가 숨어 버렸습니다. 고양이를 잘 관찰하시면 아.. 2022. 7. 19.
'메롱' 하는 냥이님 모습 냥이님의 표정이 다양해요. 사진을 찍다 보면 이런 표정도 있구나 하고 실감하게 됩니다. 바로 그런 느낌을 사진을 촬영하면서 느꼈습니다. 사진은 순간 포착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메롱 하면서 혀를 내밀고 있는 냥이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포즈가 나와야 했는지 알게 되네요. 메롱 사진은 마지막에 있어요. 다른 사진도 함께 구경 하시죠? 안녕 집사야. 오늘도 날 잡았구나. 그래 난 가만히 있을게. 여기도 보고 살짝 옆으로 돌리고 정면 마주 보기 다소곳이 앉아서 지긋이 바라보고 있어요. 열심히 관찰 중이신 냥이님 같은 포즈 같아도 약간은 달라 보입니다. 정면으로 집사를 바라봅니다. 몸은 움직임이 없지만 고개만 돌리고 있는 중이네요. 다른 곳에 눈길을 주고 있지요. 또 집사를 한번 보고요 가만히 있다가 .. 2021. 8. 27.
우리집 상전의 소유권 주장 상전님은 이렇게 누워 있으면 자신의 영역을 주장한다. 여긴 내 자리. 내가 찜한 곳이야.라고 말한다. 여긴 내 자리. 이렇게 앉아 있는 곳은 자신의 영역이라는 표시를 확실히 한다. 여긴 내 의자. 또 소유권을 주장한다. 아.. 그래? 이건 내가 찜했다. 주인의 의자를 자신의 것인 마냥 소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 온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다. 아주 편안해요. 이렇게 잠도 청해 본다. 고양이는 집사의 의자를 자신의 것이라 소유권을 주장했다. 이렇게 자리를 바라만 보고 있는 집사다. 집사는 상전이 원하는 것이면 뭐든 해주고 싶어 한다. 집사의 의자가 상전의 것으로 변해간다. 그래도 밉지 않은 것은 늘 삶의 기쁨과 사랑을 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2020. 11. 8.
내 무릎을 영원히 내어 줄께 어머나. 이건 누구? 우리 집 상전이다. 상전도 아주 고급 상전으로 통한다. 이런 우리 집 상전이 좋아하는 자리가 있단다. 그건 바로 인간의 무릎을 사랑한다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진으로 인증 샷 올려본다. 뭘 보니? 그냥 봤어요. 그렇다고 삐쳐 있을 거야? 아뇨 그냥 그랬는데. 정말 무릎이 참 좋긴 하네요. 이렇게 앉아 있으니 아주 편안하고 좋아요. 그래. 그럼 내 무릎 언제나 빌려 줄게. 정말요? 아이 고마워라. 거짓말하면 안 돼요. 그래 알았어. 내 무릎은 네 거다. 아 감사. 또 감사 ㅋㅋㅋ 그냥 쳐다만 보면 되는 거죠? 응 그대로 있어. 아. 쳐다보는 것도 힘들어. 이렇게 한참을 쳐다보더니 이제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딴짓을 하고 있는 상전이다. 상전: 방금 뭐라고 했죠? 필자: 아니 아무 말 안.. 2020. 10. 23.
사랑을 전하는 눈빛 사랑을 전하는 눈빛 우리 고양이는 눈빛으로 사랑을 말해주고 있다. 엄마가 외로울 때는 큰 위로가 되어 준다. 그런데 우리 고양이가 힘들 때는 어떻게 알지? 그럴 땐 나의 행동을 보시면 알아요. 눈빛으로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사랑으로 내게 와서 사랑을 나누어 준다.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사랑을 느끼고 배운다. 아플 때는 조용히 가만히 누워 있는다. 그래서 그 모습을 보면 애처운 시선으로 바라본 적도 있다. 이제는 안 아파요. 엄마가 의사 선생님께 데려다주셨잖아요. 그렇다 며칠 전에 아파하는 고양이를 데리고 갔었다. 마침 주사 한방으로 모든 것이 처리되었다. 알고 봤더니 비만으로 오게 된 병이라고 한다. 그래서 식량을 조절하고 해야 할 것 같다. 건강한 모습을 마주 하니 기쁘다. 우리 집의 기쁨조가 .. 2020. 9. 16.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오.. 누구야? 누가 온 거야? 그래 올게 왔구나. 이렇게 지켜보겠어. 어.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귀를 쫑긋. 들리는 너의 목소리 잘도 들린다. 그래. 내 말하고 있었던 거야? 응. 그런 거야? 너의 목소리가 또 들려와. 너무나 잘 들려 너의 목소리는 나의 잠을 깨운다. 아씨가 이렇게 높은 놀이기구 위에서 아래로 필자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마치 나의 대화를 듣기라도 하듯이 조용히 눈빛으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 동물과 나누는 눈빛 대화 정말 이럴 때는 귀여움이 붐붐이 솓는다. 2020. 3. 4.
사진을 찍는 자세 동물 사진 찍기는 힘들다. 훈련이 되어 있지 않는 고양이 같은 경우는 더욱 힘이 든다. 이렇게 한울이 고양이는 사진을 찍는 자세가 되어 있다.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여기 보고 사방을 둘러보는 아씨의 모습 열심히 자세를 공손히 해서 보여준다.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 적당선을 유지를 지켜 주면 이런 자세가 나온다. 여러 사진을 찍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잘 나온 사진인 것 같다. 그런 거 보면 우리 나비씨는 사진기 적응을 참 잘해주시는 것 같다. 고양이도 사진을 찍는 훈련이 되어 있으면 사진사가 원하는 각도로 모습을 보여준다. 202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