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의 시선을 피한다. 남자가 왜 나를 피하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왜 그럴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그녀를 위한 글을 쓰고자 한다. 아래의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점을 주의하고 읽어 보시길 바란다. 그럼 시작해 볼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집중 분석을 해본다. 그 남자의 심리 집중분석 안테나를 돌린다.
1. 그녀에게 관심이 있다. 남자는 관심이 있는 여자에게 눈길을 맞추지 못한다. 좋아는 하는데 용기가 나지 않아서 몰래 짝사랑하는 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그래도 눈을 맞춰야 사랑을 해도 하지 않을까? 그건 여자들의 생각이고,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
2. 자존감이 낮은 남자다. 그렇다. 인물이 잘나지도 그렇다고 못나지도 않았지만, 그녀에 비해서 월등히 못난 얼굴이라 생각해서 도저히 얼굴을 맞추기 힘들다는 거다. 잊지 말자. 용기 있는 남자만이 원하는 여자를 얻게 된다는 사실. 하지만, 실제로 연애를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은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들다.
3. 관심이 없는 경우다. 그냥 당신한테 관심이 없으니 눈도 맞추기도 싫다는 거다. 이런 경우는 서로 간에 관계가 별로 좋지 않을 때이다. 원만하면 남자는 그녀와 대화를 할 때 눈을 맞추기를 원한다. 그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도 있으니, 이것도 아주 주관적 입장에서 말하는 것임으로 절대 봉신 하면 안 된다.
4. 눈을 맞추기 쑥스럽다. 난 원래 여자와 눈을 맞추는 것을 싫어해.라고 생각하는 남자다. 그런 사람은 그냥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말을 하는 경우다. 특히 일과 관련된 직장에서 흔히 볼 수가 있는 유형이라 생각된다. 서로 간의 선을 넘지 않고 지켜야 할 자리를 제대로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하자. 그래도 눈을 보고 대화를 나누면 좋을 텐데...
5. 여자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 경우. 눈을 맞추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없다는 행동의 소심한 유형을 말할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남자와 있으면 편안한데, 여자와 있으면 불편하고 어디에 시선을 둬야 할지 모르는 유형이라고 보면 된다. 남자는 자존감이 넘치고 호남형이라면, 절대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잘생긴 남자는 그녀를 더 빤히 쳐다보고 이야기한다. 나 이렇게 잘났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나한테 관심 있는 거 아니야?라고 눈으로 신호를 주기 마련이다.
결론: 남자가 여자와 대화를 할 때 눈을 맞추지 못한다는 것은 자존감이 낮은 캐릭터로 보면 무난할 것 같다. 여자와 만남을 많이 없는 경우는 부담감이 있어서 그런 행동을 볼일 수도 있다. 여러 관점에서 볼 수가 있겠지만, 여성과 대화를 나눌 때,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은 결코 좋은 인상을 남겨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