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많은 남녀가 존재한다. 그 수많은 남자와 여자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알기는 힘들다. 아무리 머리로 궁리를 해봐도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을 때가 많다. 아마도 그것은 남녀의 뇌 구조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남자가 생각하는 복잡한 여자에 관련된 이야기다. 물론 아주 주관적 내용이며, 그녀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은 그대에게 바치는 글이다.
1. 여자는 한 가지에 몰두하기보다는 다양한 곳에 시선을 둔다. 그래서 여자가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여자의 쇼핑을 할 때도 남자는 그냥 필요한 것만 사지만, 여자는 아니다. 한 곳에 시선을 두지 않고 여러 것을 보면서 당장 필요한 것 외에 다른 물건을 산다. 남자와 여자의 쇼핑의 문제점은 이래서 남자가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2. 여자는 이성적일 때 보다 감성적인 경우가 많다. 모든 사건을 볼 때, 감성에 많이 호소하면서 대화를 이끈다. 반면에 남자는 이성적 판단에 의해서 말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의 복잡한 관계에서 서로 다툼이 일어나기도 한다. 감성에 호소하는 여성에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남성이라면 그녀와 관계가 순탄치 않다. 물론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맞지 않는다고 해도 그녀의 말을 들어주는 귀가 있는 남성이라면 축복받은 사람이다.
3. 여자는 사랑을 할 때 과정을 중요시한다.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 하고 그것을 알아주지 못하는 남자를 야속한 존재로 치부해 버린다. 이유 없이 삐친 그녀는 없다. 무엇인가 서운하다는 것은 기억하고 싶은 일을 알아주지 않을 때이다. 그래서 여자의 복잡한 정신세계를 알아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과정이라 보면 된다. 그만큼 상대에 대한 이해가 어렵다는 것이다.
4. 여자는 뇌의 구조가 실타래와 같다. 엉켜진 실을 보면 얼마나 복잡한지 알 것이다. 그렇듯, 그녀는 수만 가지의 생각이 모여진 집합체로 보면 된다. 대화를 할 때도 한 주제에만 집중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러 생각이 떠오르다 보니, 다른 대화로 전환이 쉬운 것도 당연하다.
5. 여자의 복잡하다고 생각하면 한 없이 복잡해진다. 그녀의 마음을 알아 가는 과정은 쉬운 것부터 하면 된다. 그녀가 원하는 것을 해주고, 배려해 주고,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면 오래된 관계로 유지할 수가 있다. 글은 쉽게 풀이했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남녀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결론: 여자를 이해하는 과정도 사랑이라 생각한다. 이런 과정의 충돌이 있어야 관계의 변화도 일어난다. 모든 연애가 순탄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래도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눈높이를 세우는 것부터 해보는 것이 어떨까 권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