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남자 친구 생겼어.

 

 

어느 날 막내는 엄마를 보고 말했다.

 

막내: 엄마 남자 친구 생겼어.

엄마: 정말?

막내: 아니 농담.

엄마: 이런.. 

막내: 만약... 이건 만약인데. 내가 남자 친구 생기면 어떻게 할 거야?

엄마: 그러면 집으로 초대를 해야지.

막내: 왜 집으로 초대를 하는 거야?

엄마: 그야 당연히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이야기도 하고 싶어서 그런 거지.

막내: 이야기하고 그게 다야?

엄마: 아니 마지막으로 기도도 같이 하고 그러려고 부른 거지.

막내: 엄마 난 만약에 남자 친구 생긴다면 엄마한테 말 안 할 거야.

엄마: 왜 안 해?

막내: 그거야 엄마가 기도하고 하니, 그 남자 친구가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엄마: 기도하는 것은 좋은 거야.

막내: 알아. 하지만 모르잖아. 남자 친구의 반응이 말이지.

엄마: 그래도 엄마한테 말하고 허락을 받고 사귀어야 한다.

막내: 만약에 내가 엄마한테 남자 친구 소개한다는 날에 헤어지면 어쩔 거야?

엄마: 그 만약은 그만 하고. 사실대로 말하지?

 

이런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는데 아라가 말참견을 한다.

 

아라: 엄마. 나린이 (막내 이름) 남자 친구가 한 두명이 아니야.

엄마: 뭐?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남자 친구라고??

아라: 응 몰래 대화하는 것을 들었는데 남자 친구라고 하던데.

막내: 그거 농담이지. 진담 아니야..

엄마: 하하하 그럼 진실은 뭐니? 남자 친구가 있다는 거야 아니면 없는 거야?

막내: 몰라.. 없을걸....

 

하하하 이렇게 몰라 없을걸...이라는 여운을 남겼다. 분명 냄새가 난다. 남자 친구가 있다는 것이. 엄마는 너의 머리 위에 있단다. 남자 친구가 있다면 당장 이실직고하거라. ㅋㅋㅋㅋ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우리 막내가 남자 친구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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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리뷰:Easy On Me[Ade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