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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와 고양이33

고양이야? 쿠션이야? 오늘은 귀여운 짓을 하는 고양이 모습을 담아 봤다. 안녕.. 안녕.. 난 이 집에서 상전으로 통하는 냥이님이다. 자 이리 와. 나의 자는 모습 보여 줄게. 헉.. 이거 쿠션인가? 자세히 보니 우리 상전님이다. 하하하 큰 몸집이 이렇게 작은 곳에 다 들어가다니. 이 쿠션이 바로 전기가 연결되어 아주 따뜻하다고 한다. 너무 좋아서 그냥 그렇게 자는구나. 내가 사진 찍는 줄도 모르고 잘도 자는 상전님이다. 자는 모습이 귀엽다. 어 사진 찍으러 왔냐? 그만 작작하고 집에 가라. 귀찮은 듯 이렇게 조용히 잠들고 있었다. 불편한 것 같은데도 아주 편안하게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인가? 세상에나 아주 작은 쿠션에 들어가는 몸도 유연하지만 인간이 보기에 불편해 보이는 것 같아도 우리 상전님은 아주 편안하게 잘도 잔다. .. 2020. 11. 15.
우리집 상전의 소유권 주장 상전님은 이렇게 누워 있으면 자신의 영역을 주장한다. 여긴 내 자리. 내가 찜한 곳이야.라고 말한다. 여긴 내 자리. 이렇게 앉아 있는 곳은 자신의 영역이라는 표시를 확실히 한다. 여긴 내 의자. 또 소유권을 주장한다. 아.. 그래? 이건 내가 찜했다. 주인의 의자를 자신의 것인 마냥 소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 온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다. 아주 편안해요. 이렇게 잠도 청해 본다. 고양이는 집사의 의자를 자신의 것이라 소유권을 주장했다. 이렇게 자리를 바라만 보고 있는 집사다. 집사는 상전이 원하는 것이면 뭐든 해주고 싶어 한다. 집사의 의자가 상전의 것으로 변해간다. 그래도 밉지 않은 것은 늘 삶의 기쁨과 사랑을 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2020. 11. 8.
내 무릎을 영원히 내어 줄께 어머나. 이건 누구? 우리 집 상전이다. 상전도 아주 고급 상전으로 통한다. 이런 우리 집 상전이 좋아하는 자리가 있단다. 그건 바로 인간의 무릎을 사랑한다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진으로 인증 샷 올려본다. 뭘 보니? 그냥 봤어요. 그렇다고 삐쳐 있을 거야? 아뇨 그냥 그랬는데. 정말 무릎이 참 좋긴 하네요. 이렇게 앉아 있으니 아주 편안하고 좋아요. 그래. 그럼 내 무릎 언제나 빌려 줄게. 정말요? 아이 고마워라. 거짓말하면 안 돼요. 그래 알았어. 내 무릎은 네 거다. 아 감사. 또 감사 ㅋㅋㅋ 그냥 쳐다만 보면 되는 거죠? 응 그대로 있어. 아. 쳐다보는 것도 힘들어. 이렇게 한참을 쳐다보더니 이제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딴짓을 하고 있는 상전이다. 상전: 방금 뭐라고 했죠? 필자: 아니 아무 말 안.. 2020. 10. 23.
이생은 처음이라 이생은 처음이라 이런 느낌은. 왜 상전님 집을 찾아온 건지 알지도 못하는 오늘의 주인공 상전님 등장! 왜 정신 사납게 돌아다녀? 응 그래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아라를 쳐다보면서 한마디 하신다. 여기 좀 보세요. 오늘 간식 사 가지고 왔냐? 안 그럼 모델 안 할 거야. 어서 간식 내놔라 인간아. 얼른 내놓으라니까. 부릅... 내놔.. 내 간식 톡톡.. 나의 다리를 건드리는 상전님. 이건 물이로다 이건 뭐니? 아 그거요.. 요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 가지고 다녀야 해요. 그럼 어디 나도 사용해볼까? 너무 커서 맞지 않을 걸요. 마스크가 얼굴 전체를 가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ㅋㅋㅋ 왜 난 사용 안 해도 되는 거야? 알겠어. 이생은 처음이야.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녀석을 만난다니. ㅎㅎ.. 2020. 8. 30.
우리집 상전의 거리두기 연습 사회적 거리두기 연습이 한창인 요즘에 일어난 우리 집 상전의 거리두기 모습이다. 이거 너무 가까운 거 아닌가요? 응 괜찮아 이 정도는. 조금 떨어져라 호통을 치시는 상전님 앞에 또 다른 상전 네 이 정도 거리면 되나요? 그래 아주 좋아. 고운 잠자리 누가 방해할까 겁난다. 코까지 골아 가면서 주무신다. 두 상전은 거리 두기를 하면서 잠을 청하고 있다. 그래도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 상전님 그냥 조용히 하고 자라. 아주 잠버릇도 얌전하게 이렇게 적당선을 유지하고 잔다. 두 상전의 일상은 작은 거리두기 연습부터 시작된다. 꿈나라에서 행복한 잠에 빠져 있는 상전님. 상전님 잠자는 뒤태도 매력적이다. 적당선을 유지하고 지내는 일상은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된다. 난 널 터치 안 할 테니, 너도 상관 마.라.. 2020. 7. 19.
집사는 화장실 청소한다 화장실 청소를 해라. -나비 말씀- 세상에나.. 이런일이! 나비씨가 더디어 영어를 배웠나? 글자를 깨우치신 나비씨 하하하 남편님이 불렀다. 갔더니 하신다는 말씀이 이랬다. 남편: 나비가 네 컴퓨터 위에 올라갔더라고. 가서 컴퓨터 확인 해 봐. 필자: 알았어. 나중에 할께. 남편: 지금 확인 하라니까. 필자: 애들처럼 왜 그려. 하하..알았어. 확인하러 간다 가. ㅋㅋㅋㅋ 가보니...하하하 이런 말이 적혀져 있지 않는가! "화장실 청소를 해라!" -사랑하는 나비가- 집사야. 너는 내 명령을 받들어라. 가서 화장실 청소를 하고 오느라. 나비씨는 상전의 지정석에 앉아서 집사를 보고 명령을 내리셨다. 안 가고 뭐하는 거야? 얼른 가라니까. 가..가. 넌 나의 무서운 맛을 봐야 쓰겠느냐? 그래도 안 가? 가.. .. 2020.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