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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4

White Christmas! 넵 그렇습니다. 여기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어요. 정말 말로는 낭만적인 그런 말이지만 다음날 교통이 막힐 것을 생각하면 무작정 환상에 살 수는 없네요. 현실은 냉정하니 말이죠. 눈이 내렸던 장면을 저의 꾀꼬리 같은 육성으로 들어 보세요. 한결 기분 전환이 되실 겁니다. ㅋㅋㅋ 하하하 그건 아마도 해석하기 나름이 아닐까 해요. 사실 제가 이웃 방문을 못했던 이유가 있어요. 우리 집 막내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서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었네요. 저도 같이 자가 격리 비슷하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거에 소홀해지게 되었어요. 또 그러다 보니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왔고요. 방문해주신 분들 이렇게 많이 계신데, 늘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낭만적 그.. 2021. 12. 25.
크리스마스 장보기 미국의 유명한 명절이라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들 수가 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장보기를 해본다. 미국의 식료품 가게와 한국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봐 두어도 좋을 그런 포스팅 같다. 미국인의 명절이 되어버린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일이지만 상업화되어 본래의 의미가 퇴색된 지 오래다. 남편은 늘 크리스마스 식사 준비를 해온다. 필자는 그냥 들러리로 따라 가 준다. 아무래도 함께 장을 본다는 자체가 기쁨이 되고 이런 시간은 추억으로 다가올 것이다. 시장을 보게 되면 마누라는 늘 비싼 것을 고르고 남편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그것도 비교 분석하면서 가격표를 상세히 보는 것을 놓치지 않는다. 반면, 부인은 얼른 시장을 끝내고 싶은 마음에 눈에 닥치는 대로 주어 담는다. 부인의 이런 고약한 버릇을 잘 알.. 2020. 12. 25.
실화냐. 차가 왜 이리 많지? 여기는 크리스마스 전날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크리스마스 쇼핑은 바이러스도 막을 수가 없다. 다들 집에 있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을 보고 기겁할 뻔했다. 이게 맞는지. 다들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는 미국 주류 언론의 말은 떠들어 대지만 정작 필자가 거주하는 곳은 마스크도 하지 않고 다니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평상시 하고 같다. 다른 점이 없다. 백화점을 와도 마찬가지다. 여긴 왜 줄을 서냐고? 직원이 앞에서 안내하고 있고 인원수 제한으로 입장하는 모양새다. 38명 이상 매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늦은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고 있는 미국 시민들이다. 막내딸이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는데 역병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다. 결론은 홈스쿨로 전향했다. 혼자서도 공부를.. 2020. 12. 24.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이브날의 풍경이다. 남편님이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마누라를 위해서 뭔가를 사주겠다고 나선 곳이 가정 살림품을 파는 베드 베스 앤드 비욘드라는 가게란다. 하늘은 이렇게 맑고 높았다. 추운 겨울 날씨와 상관없이 앙상한 나뭇가지와 더불어 하늘의 푸름을 자랑하고 있었다. 남편님이 쇼핑을 하는 동안 필자가 찾은 곳은 여성들의 화장품 종합 백화점으로 알려진 울트라 매장을 방문했다. 어라.. 남편님이 더디어 오셨다. 부인이 비싼 화장품을 살까 봐 겁이 나셨던 거였다. 하하하 이렇게 오셨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웃겼다. "왜 이렇게 비싸?" ㅋㅋㅋ 남편님 눈에는 화장품의 거품 가격이 얼토당토 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어라.. 필자 몰래 주섬 하더니 핸드크림을 쇼핑백에다 넣는다. 저 큰 핸드크림이나 사주지. ㅡ.. 201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