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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Living in North Carolina

실화냐. 차가 왜 이리 많지?

by Deborah 2020. 12. 24.

여기는 크리스마스 전날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크리스마스 쇼핑은 바이러스도 막을 수가 없다. 다들 집에 있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을 보고 기겁할 뻔했다.

 

이게 맞는지. 다들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는 미국 주류 언론의 말은 떠들어 대지만 정작 필자가 거주하는 곳은 마스크도 하지 않고 다니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평상시 하고 같다. 다른 점이 없다.

 

백화점을 와도 마찬가지다.

여긴 왜 줄을 서냐고?

직원이 앞에서 안내하고 있고 인원수 제한으로 입장하는 모양새다.

38명 이상 매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늦은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고 있는 미국 시민들이다.

막내딸이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는데 역병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다. 결론은 홈스쿨로 전향했다. 혼자서도 공부를 잘하는 나린이다. 아빠가 가끔씩 봐주기는 하지만 알아서 다 해내고 있어 대견하다.

이렇게 나린이 원하는 상품을 사줬다.

저녁시간에는 남편과 나린이 필자 함께 크리스마스 장을 봤다.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연중행사로 국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으로는 햄과 더불어 에그노그 음료수를 마시며, 여러 가지 전통 음식을 준비한다. 크리스마스 전통 음식 소개는 다음 글에서 소개할까 한다.

 

아... 우리 상전이 부른다.. ㅠㅠ

상전님 금방 우유 다 먹이고 이어서 다시 작성한다.

 

여기는 다운타운인데.. 이곳에 온 이유가 있다.

마켓 장소로 유명한 역사적 건물에다 BLM 낙서를 해놨다. 폭동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도저히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를 하려고 해도 안 되는 단체다.

다운타운에 볼일이 있었던 이유는 어제 레코드를 샀는데 흠이 있었는지 판이 튀기 시작했다. 레코드 판을 교환하려고 여기까지 행차를 했다.

레코드 가게로 가는 중이다.

주변에 예쁜 데코도 반긴다.

위층이 레코드 가게다

 

나자레스의 명반을 샀는데 판이 튀는 바람에 ㅠㅠ 정말 좋은 앨범이었는데 아쉬웠다.

엄마 집에 가자.

밤은 야심한데 넌 잘 있구나.

다른 레코드와 바꿔도 된다고 해서 섹스 피스톨즈 했는데. 이건 뭐. 가격이 두배나 되는 앨범이었다. ㅠㅠ

이 앨범도 명반으로 취급당하는 클래식 컬렉션에 해당되는 아이템이다.

이렇게 아들과 잠시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아들은 늘 연인처럼 친구처럼 때로는 아들처럼 다정하다. 정말 내가 우리 아들의 엄마였길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런 축복의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리는 순간이었다. (참고로 막내아들 가온은 한국에서 10개월 때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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