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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그후 못다한 이야기3

입양. 그 후 못다한 이야기(가온이편). 위탁모와 가온이(본명:유진).. 입양하기 전에 한국 이름이 서경식이였어요. 2001년도 4월 초순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필자의 가족은 아주 특별한 만남을 만나기 위해 한국 방문을 한 것입니다. 처음 도착한 장소는 사회아동복지 회관이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입양담당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마치고 나니 그분이 그러십니다. 입양담당자: "위탁모와 아이가 지금 와 있어요. 지금 만나 보실래요?" 우리가족: "넵!" 이렇게 해서 우리의 특별한 만남이 시작 되었지요.. 우리 부부는 몇년을 기도를 하면서 상상 속에서 아이를 만났었고, 이런 기다림의 끝이라고 생각되는 그 날이 바로 오늘이였지요. 정말 설레임이 이런것일까요? 위탁모 등 뒤에 업혀 있는 가온이를 본 순간 눈물이 나오는것을 억지로 참아야 했습니다. 제 눈을 도.. 2017. 9. 29.
엄마의 건강을 위해 매일 기도하는 아이 오늘도 우리 막내딸 자랑을 좀 해야겠습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팔불출이래도 어쩔수가 없네요. 나린이는 에티오피아에서 온 천사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우리 가정으로 온지도 어언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한국 나이로 4살입니다. 한창 언어를 배우는것에 대해서 신기해하고 재미 있어 할 나이죠. 우리 가정은 식사 때마다 기도를 하고 밥을 먹습니다. 늘 이런 습관이 길들려져 있는 상태에서 우리 나린이는 오빠가 하는 기도를 보고 그대로 배운듯 합니다. 나린이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Thank you mommy and daddy. Help mommy's feel better. Amen. 즉, 해석을 하자면,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엄마가 건강하게 도와 주세요. .. 2010. 3. 5.
어린시절 아들의 장난감이 나를 울렸던 이야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옷을 좋아하고,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는것을 지켜 보면서 알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들의 장난감 이야기를 하자면 9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할것 같군요. 저와 함께 9년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 보실래요? 우리 부부에게는 너무나 설레임을 가져다 줬던 첫 한국 아이를 입양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큰딸 아라와 큰아들 한울이도 함께 한국을 방문을 했습니다. 첫 방문을 한 입양 단체 사무실에서 가온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가온이는 위탁모의 등에 편안한 상태로 엎혀있었습니다. 가온이 눈이 그렇게 맑게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위탁모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위탁모: 우리 00 어머님 되시는군요. 나: 네.. 정말 우리 아이를 잘 키워 주셨네요. 감사합.. 2010.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