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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5

낙엽과 춤을... 데보라의 목소리 기다린 분 있으면 손 들어 보세요? ㅎㅎㅎㅎ 다들 기다리셨다고요? 그래요. 그래서 또 준비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 낙엽과 춤을 추고 있었다. 바람은 그렇게 불어왔고 바람이 남편의 흔들리는 장비를 가지고 춤을 추듯 낙엽이 흩어지고 같이 탱고를 추는 춤꾼의 모습을 연출했다. 아내의 잔소리를 이겨낼 재간이 없었던 남편은 이렇게 낙엽을 치우는 작업을 했다. 남편이 열심히 낙엽을 치울 때 아내는 이렇게 사진만 찍어대고 있었다. 가는 가을이 아쉬워 사진으로 남겨 두고 싶었나 보다. 아직도 갈길이 멀다. 저 많은 낙엽을 언제 다 치울지.. 남편의 잔꾀가 발동했다. 기계로 낙엽을 한 곳에 모으면 주어 담기만 하면 된다. 오늘따라 도움이 안 되는 기계와 씨름 중이다. 더디어 각을 잡고 제대로 낙엽.. 2021. 11. 12.
엄마가 질투했다. 엄마.. 아빠.. 하다가 아빠를 더 찾는 막내입니다. 아빠 좀 도와주시겠어요? 이렇게 하면 되니? 네 그기 잡고 해 주세요. 그래 나린아. 넌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마음도 성숙되었으면 한단다. 너의 빛나는 청춘 더욱 아름다운 하나님의 말씀으로 너의 삶이 채워지기를 기도 한단다. 엄마가 왜 질투가 났을까요? 날수 밖에요. 막내는 아빠만 찾아요. ㅠㅠ 그렇다고 제가 영어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니거든요. 미국에 이민 와서 27년을 살았으니 영어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지요. 그러나.. 막내는 아빠가 아주 편한가 봅니다. 아빠는 어릴 때부터 잘 놀아주고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해요. 또 아빠는 한 유머 감각이 있어요. 엄마하고 차원이 다르죠. 엄마는 유머 감각이 전혀 없고 늘 명령조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니 별로 .. 2021. 10. 31.
가을의 단상 며칠 전에 남편님과 아라의 직장 상사인 대대장과 면담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결론은 아라의 상태가 약을 먹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분명 아라는 약을 잘 챙겨 먹는다고 했었다. 알고 보니, 우리 부부에게 거짓말을 한 거였다. 아라의 상태로서는 일주일만 지켜보고 퇴원을 시키자고 한다. 약이 몸안에 들어가서 저항력을 키울 때까지는 병원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군대를 의료사로 제대하는 모든 절차를 소속 부대에서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한다. 원래는 군인이 직접 발품을 사서 바쁘게 절차를 밟고 해야 한다. 그래서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대대장님이 그러신다. "어머니.. 따님의 상태가 군대 생활을 하다가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책임을 지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안하다는.. 2019. 11. 19.
2011 탁상 달력 사진 공모전 사진 사진을 아무리 뒤져봐도 쓸 만한 것이 없네요. ㅜㅜ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그냥 달력 욕심이 나서 이렇게 사진을 올려 봅니다. 고수님들이 사진을 보면 형편없다 하셔도 어쩔 수 없네요. 그냥 너그럽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2010. 11. 10.
가을의 풍경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을 떠나 보낼수 있습니다. 붉은색으로 물든 나무잎들이 각기 색을 뽐내고 있습니다. 빨간색의 물감을 나무에 부어 놓은듯 합니다. 나무잎은 색깔대로 그 모양새대로 각기 잘 났다고 뽐내고 있습니다. 이제 다 지나간 가을의 뒷모습을 혼자서 감상하기에 너무 아까웠습니다. 옛날이 문득 생각 납니다. 가을이 되면 감나무에 올라가서 감을 따던 그 시절이 말이죠. 이제는 그런 시절로 돌아 갈수는 없겠지만 그 따스한 추억을 그려 보니 마음에는 추억의 그림들이 펼쳐 집니다. 가끔씩 떠오르는 추억을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그때가 좋지 않았나요? 2007.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