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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Theme music

[Smokie -Living Next Door To Alice] 그들이 불러 주었던 어설픈 사랑이야기

by Deborah 2010. 5. 8.

Before(예전 모습)


After(현재 모습)







어느날 햇살이 비추는 창가에 서서 노래를 듣고 있었습니다. 이 노래의 멜로디는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큼 묘한 매력을 지닌 그런 노래였죠. 이런 노래를 듣는 모습을 보고 있는 그 사람이 한 마디 합니다. 


"자기야. 헉..왜 이런 노래를 듣고 있어? 정말 자기가 스토킹 당할까 겁난다."


그는 위의 노래를 보고 스토커 송이라고 칭했습니다. 하하하. 그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가사말에 대해서 알아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추억의 곡으로 다가온 영국의 70년대 록밴드인 Smokie(스모키)가 들려주는 Living Next Door to Alice라는 곡입니다.


위의 노래는 그들의 대표곡이자 스모키에게 유럽과 아시아에서 많은 성공을 가져다 준 음악입니다. 미국의 76년도 차트에서 25위를 기록했음을 살펴보았을 때, 이 곡이 어느정도 인기가 있었는지 직감을 하고도 남습니다. 스모키는 우리들 곁에서 잊혀져 가는 밴드중에 하나이지만, 이곡을 통해서 스모키라는 밴드를 추억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사말의 내용을 분석해 보자면,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24년간을 이웃집에 살고 있으면서 엘리스라는 여자에게 데이트 신청도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하나는, 엘리스와 친하게 지낸 기억도 있지만 떠날 때 아무런 말도 없이 가버린 엘리스에 대한 야속함 또한 그에게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래에 등장하는 셀리라는 여자가 있습니다. 셀리는 엘리스를 대변해서 말을 전달해주고 있지만, 의외로 셀리가 그에게 마음이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셀리는 말하죠. "엘리스는 잊어 버려, 난 네 옆에 있잖아."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어디 사람 마음이 하루 아침에 변하나요? 여전히 스토커는 엘리스만 좋아하고 엘리스에 대한 추억을 회상합니다.


여기까지가 가사에 나온 내용들을 종합해 본 결론입니다. 제가 위의 곡을 들었을때의 느낌이란... 뭐랄까요? 왠지 먼 추억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담은 곡으로 느껴졌습니다. 누구나 추억이 있지요. 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말입니다. 추억은 과거의 일이지만, 현재를 열어가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날 다시 들어 보는 옆집에 사는 엘리스라는 곡을 통해, 누군가 나를 사랑해주고 끝임없이 그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한 상황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군요. 혹시나, 누군가 주변에서 당신을 몰래 지켜 보고 사모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훔쳐 볼 수 있는 거울이 없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되는군요. 그런 거울이 있다면, 아마도, 우리는 발가벗은 그런 모습으로 마음을 다 비추고 살테니까요.



누군가 창가에 서서 당신을 바라 보며 그렇게 사랑을 전하려는 찬스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분에게 한 마디 하고 싶은것은 (Go for it.) "가서 말해. 사랑한다고 말이야." 사랑은 기다린다고 오는게 아닙니다. 혹시나 지금도 사랑하는 사람은 있는데, 무작정 기다리는 분 계시다면, 먼저 한 발짝 다가서서 사랑을 표현하는게 어떨까요? 기다리다가는 위의 가사말처럼 이런 짝이 나기 마련입니다. 사랑은 쟁취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그러니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그 사람으로 부터 사랑을 받아 낸다면, 당신은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 들겁니다. 그런 당신이였으면 좋겠습니다.


LIVING NEXT DOOR TO ALICE - Smokie

Sally called when she got the word
And she said I suppose you've heard, 'bout Alice
Well I rushed to the window and I looked outside
And I could hardly believe my eyes,
As a big limousine rode up into Alice's drive.

Oh, I don't know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Cause for twenty-four years I've been living next door to Alice
Twenty-four years just waitin' for a chance
To tell her how I feel and maybe get a second glance
Now I gotta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We grew up together, two kids in the park
Carved out initials deep in the bark, me and Alice
Now she walks through the door, with her head held high
Just for a moment I caught her eye
As the big limousine pulled slowly out of Alice's drive

Oh, I don't know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Cause for twenty-four years I've been living next door to Alice
Twenty-four years just waitin' for a chance
To tell her how I feel and maybe get a second glance
Now I gotta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Then Sally called back, and asked how I felt
And she said, I know how to help, get over Alice
She said, Now Alice is gone, but I'm still here
You know I've been waiting for twenty-four years...
And the big limousine disappeared

I don't know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Cause for twenty-four years I've been living next door to Alice
Twenty-four years just waitin' for a chance
To tell her how I feel and maybe get a second glance
But I'll never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No, I'll never get used to not living next door to Alice

가사 출처 : Daum뮤직






 



가사말 해석은 이웃블로그인 램프의마법사님이 잘 정리해 놓으셨네요. 한국어 번역판 가사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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