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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냥이님아..가지마..가지마~~~

by Deborah 2022. 4. 15.

길냥이님 길가다 부르니 돌아서서 나를 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지 말라고 했더니 ㅠㅠ 결국 가네요. 길냥님이 나타났다고 소리를 졌던, 아라의 목소리에 밖을 나가 보니 이런 모습의 냥이님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지 말라고 영어로 말했더니, 못 알아 들었는지 계속 가던 길을 가네요.

집사는 닭 쫓던 개 신세가 되고 말았지요. 예쁜 냥이님이었어요. 까만 냥이님의 보드라운 털도 한몫을 했고요. 이것이 최선입니까? 네네.. 더 이상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해서 이렇게 사진이 빈약합니다. 그래도 우리 길냥이님 잘 다니는 것을 보니 안심은 되네요.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습니다. 

이렇게 차가운 등을 보여주고 떠났습니다.

정말 가는 거야? 가지 마.. 같이 놀자.

진짜 사라졌어요.. 불러도 대답 없는 그대여...

냥이님 떠난 자리를 살펴보니 민들레가 옆에 있네요. 길 냥이님 사진 찍기 정말 힘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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