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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Art works

내가 사랑했던 나의 그림들

by Deborah 2022. 4. 6.

1. 나의 작품이 지인의 집에 걸려 있다. (주제: 폭풍 같은 환난이 올 때)

 

예술을 하는 사람은 잘 안다. 한 작품을 끝내면, 어떤 작품은 내 품에 있어 주기도 하고 때로는 주인을 만나서 떠난다. 두 작품을 소개할까 한다. 노스 캐롤라이나 살던 시절 알고 지내던 성경 공부반의 선배님과 정이 많이 들었다. 필자가 나이가 가장 어렸기에 그룹에서 향상 많은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다.

그들의 고마운 보살핌과 이사 가는 날까지 이삿짐 싸는 것을 많이 도와주셨던 분이었다. 그래서 선물로 이렇게 그림을 주게 되었다. 그냥 공짜 그림을 준다고 생각하면 아쉬움도 남았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나의 마음과 그림에 담긴 내 생각이 담겨 있기에 아무런 미련이 없었다. 가끔가다 생각나는 나의 아트 작품은 여전히 내 가슴에 남아 있다. 그 순간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내 진심을 담았던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었다.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나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함도 있고 일종의 처음 시작은 마음의 치유에 의한 것이었다. 그림을 그리면 평안해지고 마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 다른 세상에 내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순간은 오직 그림과 나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수많은 아티스트가 탄생하고 그림으로 그들만의 세상을 색칠한다.

나는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주면서 그림을 그렸을까? 가끔 내가 생각하는 그림은 그렇다. 누구에게 잘 그렸다는 평가보다는 그림을 보고 뭔가를 느끼는 그런 감동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는 그 순간 자신의 혼을 담고 세상과 소통하기를 원한다. 모든 그림이 취향에 맞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색을 찾고 스타일을 찾아서 그것으로 나의 온전한 작품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거듭난 아티스트의 진정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 아트는 모방에서 온다. 하지만 모방만 하다 보면 창의력이 떨어지게 된다. 창작은 순수한 자신의 아이디어에서 개발되면 그것이 자신의 삶을 대변하고 멋진 그림과 하나로 완성되어간다.

그림의 세계는 참 오묘하다. 어떤 색을 선택하고 어떤 느낌으로 그림의 중심으로 연결되느냐는 바로 자신이 투자한 시간만큼 그림에 대한 애증도 늘어간다는 사실이다. 오늘 소개하는 두 작품은 영적인 모티브를 담고 있으며 긍정적 에너지를 주고 있는 그림이었다. 첫 번째 파도가 치는 작품은 환난이 닥치더라도 등대의 빛을 따라 살아가는 그 삶이 힘들지라도 언제 가는 빛을 보고 험난한 파도를 헤쳐 갈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두 번째 작품은 마리아가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할 때, 천사 가브리엘의 만남으로 인해 자신의 삶이 바뀌는 세 가지의 표정을 담겨 있다. 첫 번째는 고민을 하는 표정 그리고 두 번째는 축복된 삶으로 받아 드리는 모습이고, 마지막은 천사를 반가이 맞이 하며 기쁨으로 기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2. 나의 작품이 지인의 집에 걸려 있다. (주제: 마리아의 세 가지 표정)

 


데보라의 음악 공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요즘 뜸하게 글을 올리지 못해서 방문객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분발해야겠어요. 시간 되시면 음악 감상하시고 아래의 링크로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는 아름답다.

2021년  4월 7일  금요일 203번째 음악 페이퍼 너는 아름답다. 빛난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보고 어둠 속을 헤쳐서 밝은 빛으로 다가온다. 세상의 모든 빛들이 너를 환영한다. 그곳은 사랑으로 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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