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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Writing Story/9 Ways to Honor a Loved One

9가지 그 사람을 존경하는 이유 (명예 살인 2부)

by Deborah 2021. 6. 7.

 

시간은 무수한 바람을 일으키듯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흘러만 갔다. 그렇게 평탄한 바람으로 지나쳐 버릴 어느 날 조용하던 주변의 바람이 회오리로 몰아치더니 이제는 폭풍우를 예감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는 세상을 빛을 내고 있는 환한 기운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상한 기운들이 주변에 가득한 공기를 메우고 있었다. 그 기운을 아름다운 그녀의 외모마저도 잠식시켜 버렸다.

 

 

충격적 사건의 시작은 이러했다. 그녀가 일하는 사무실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매일 그녀가 가지고 오는 소지품에 물건이 하나씩 사라져 갔다. 그 이유는 알 수가 없었지만, 누군가 고의로 하는 짓처럼 느껴졌다. 물론 누구의 짓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다. 아주 사소한 물건의 한 두 개가 사라지는 것뿐이었다. 없으면 사서 쓰면 된다는 아주 상식적 생각의 합리화를 시키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소한 물건의 분실이 이제는 직접 생활의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돌변하고 있었다.

 

 

어느 날, 그녀가 신고 온 새로 산 명품 구두를 누가 탐을 냈던 모양이었다. 그녀가 탈의실에서 구두를 갈아 신으려 했을 때 이미 그것은 사라진 후였다. 누구의 짓인지 이제는 밝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경비실에 가서 일일이 탈의실 문 밖의 카메라를 확인했지만 수많은  직원이 왔다 가고 있었기에 누구라고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탈의실에는 개인 사생활의 보호 이유로 카메라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런 점을 이용한 범죄자는 누구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었다.

 

 

이런 고민 끝에 그녀는 스스로 몰래카메라를 자신의 사물 보관함에 설치해두기로 했다. 누구인지 직접 폰으로 연결된 카메라로 확인시킬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그녀의 의도를 알아채 버린 범인은 이제 그런 일은 시도하지도 않았고 분실물이 사라지는 일도 없었다. 그렇게 모든 일이 무사히 바람처럼 흘러가는 줄로만 알았다.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은 그 회사의 자랑과 같은 일이었다.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라면 그녀의 얼굴에 반하고 꼭 그녀처럼 예쁘게 해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어떤 여인이 붕대를 풀고 새로 변화된 자신을 모습을 확인하러 병원을 다녀 간 일이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붕대를 풀자 모든 사람들이 소름이 끼치다는 식으로 말했다. 심지어 간호사는 이런 말까지 했다.

 

 

간호사: 어머나.. 너무 예쁘세요. 저 깜짝 놀랐어요. 우리 직원분과 얼굴이 너무 닮아서요.

환자: 제가 의사 선생님께 특별히 부탁했어요.

간호사: 쌍둥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환자: 네 정말 이 얼굴 마음에 드네요.

의사: 정말 마음에 드신다니 기뻐요.

환자: 이거 다 의사 선생님 덕분이네요.

의사: 원래 본바탕이 예뻤으니 이런 얼굴이 나온 겁니다.

환자: 그런가요. 하하하하

간호사는 어쩔 줄 몰라서 당황도 되지만 같이 덩달아 환자와 함께 호응하는 의미로 웃음을 보여 주었다.

 

이제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면 될 환자는 그 멋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걸음을 멈춘 곳이 있었다.

환자: 안녕. 훗.

콧 웃음을 보이면서 마치 자신의 외모가 우월함을 아름다운 그녀 앞에 시위라도 할 기세로 서 있었다. 도플갱어라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그녀는 할 말을 잃어버리고 머뭇거리듯이 말을 했다.

그녀:아.. 어.......... 아.. 안녕하세요? 얼굴 성형이 잘 되셨네요. 

환자: 어때요? 이만하면 예쁘지 않나요? 누구처럼!

그녀: 음.. 네. 아름다워요.

환자: 본인 입으로 그런 말 하는 것 좀 그렇지 않나요

아주 찬바람이 불어오는 것처럼 그녀의 마음을 내리치듯 큰 폭풍우가 불어오고 있었다. 폭풍우의 바람은 그녀 마음을 송두리째 삼켜 버리고 있었다. 그 순간, 급 당황이 되어 그냥 애써 환자의 눈을 피할 뿐이었다.

 

당돌한 환자는 큰 폭풍우를 그녀 가슴에 남겨두고 병원의 자동 현관문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눈에 선명하게 보이는 구두의 색과 상표를 보니 자신의 것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이런 황당한 경험을 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이 사건으로 모든 것이 마무리되는 듯싶었으나. 더 큰 폭풍이 그녀 앞에 닥쳐올 줄은 몰랐었다. 누가 그것을 막을 수가 있을까. 오로지 신 앞에 자비와 용서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삶은 어떻게 변화될지 아무도 모르는 안개가 가득한 미지의 세계를 달리는 말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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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본명은 John Winston Lennon입니다. 1940년 10월 9일 생으로 그가 1980년 12월 8일 살해당하기 전까지 40세의 인생을 이 지구에서 보낸 인물입니다. 그는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보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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