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어디 일까? 필자가 사는 노스 캐롤라이나 훼어 빌에 있는 노나 초밥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특히 미국인이 좋아하는 초밥집이라고 하는데 주로 메뉴의 음식을 알아보니, 정통 일식집의 맛은 아니었다. 약간 미국인의 입맛으로 변형되어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내어 손님을 받아 드리고 있었다.

 

 

큰아들 한울도 일식에 맛을 들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렇게 일식이 미국인 가정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가 되었다. 하지만 일식이라고 해서 한국에서 먹는 그런 음식을 상상하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그냥 보면 비슷한 모양의 초밥 같아도 이상하게 맛이 다르다. 이것도 미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한다.

 

 

원래 미국에서 처음 초밥을 먹을 때는 비싼 돈을 주고 먹어야 할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쉽게 먹을 수 있고 이런 초밥집 간판을 찾는 어려움도 없다. 그만큼 초밥을 먹는 미국인의 숫자가 대폭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국의 문화가 동양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좋은 점은 인정하고 흡수하려는 보수 세력의 노력이 보인다. 동양인의 예의범절은 미국에서 높이 사고 있는 형편이다. 

 

 

이제는 동방의 예의지국이라는 한국의 타이틀이 벗겨져 버린 지 오래가 되었다. 그만큼 한국 문화도 외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왔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일본 음식이라고 하는 초밥집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점은 옛날 즐겨 먹었던 그런 맛이 아니었다. 

우리 집 근처에 있는 초밥집인데 많이 알려져 체인점이 두 군데가 있다. 큰 딸 아라가 좋아할 것 같아서 점심시간 때 불러서 같이 먹었다. 사실은 오늘 성경 공부반의 선배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점심 메뉴를 필자 보고 선택하라고 하길래 이곳을 알려 줬다.

도로가 보면 한적한 것 같으면서도 평상시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미국은 코로나가 왔는데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은 주변의 환경을 체험한다. 역병으로부터 스스로 지키는 방법밖에 다른 대책이 없는 것 같다.

가끔 빨간색이 주는 강렬함이 죽어가는 사회의 빛으로 보였다.

나란히 있었던 일식집의 대기 의자는 옛날 같으면 사람들이 기다고 했을 텐데.

이제는 너무나 한가한 의자다.

미국은 이렇게 작은 플라자 식으로 해서 많은 비즈니스가 모여 있어 사람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다른 성경 공부반의 선배님 음식보다 일찍 주문을 했다. 우리 갑부 딸 아라 씨 돈을 잘 쓴다. 물론 자신이 먹는 음식이라 더 그럴지도 모른다. 엄마 먹어 보라는 소리도 하지 않고 순식간에 살라져 버린 초밥이다.

사진을 찍기도 전에 이미 한 개를 먹고 있었던 아라 씨.

한 개의 초밥이 아라 씨의 배 속으로 들어가자 두 번째 초밥 대령이오.

두 번째 초밥 그릇도 아주 말끔하게 클리어해버린 아라 씨.

랍스터 초밥이라고 하는데 안에 들어 간 내용은 다 익혀져 나온 상태다. 이런 음식을 먹고 있자, 엄마가 눈에 걸렸는지. 나를 쳐다보면서 한 마디 한다. 

 

"엄마. 하나 먹어 봐." 하하하 이 말을 안 했으면 서운 할 뻔했던 오늘의 식사 과정을 촬영한 필자의 심정이었다.

아라 씨는 열심히 음료수도 마시고 있다.

마지막 접시를 비우고 있는 모습이다.

 

 

성경 공부반의 선배님과 함께 간 곳의 초밥은 우리 아라 씨의 대단한 식탐으로 세 개의 메뉴가 다 사라지는 동안 다들 그녀가 먹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래서 미안할 뿐이었다. 사실은 오늘 우리 손자를 돌보러 가야 하는 날이기도 해서 일찍 자리를 비워야 했기에 주문을 먼저 해버린 것이다. 그래도 다들 이해해주시고 우리 아라는 자랑스럽게 젓가락질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성경 공부반의 한 선배 님은 학습 능력이 좋아서 금방 젓가락 질을 하셨다. 아마도 가르치는 선생이 아주 좋아서 금방 배웠던 것 같다.

 

 

음식의 만족도 (아라 씨 의견) 4/5

음식점의 청결 5/5

고객 서비스 5/5

 

미국의 노스 캐롤라이나 훼어 빌 방문 시 한번 들려 볼만한 일식집. 4/5

상호명 : Nona Sushi

전화번호: (910) 703-8986

주소 : 5075 Morganton Rd, Fayetteville, NC 28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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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음량 2021.01.12 13: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딸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서 보기 좋네요!

  3. 연풍연가99 2021.01.12 13: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롤초밥 드셨군요. 저같은 경우에는 아내가 날 음식을 싫어해서 잘 못먹는데,
    이런 스타일의 롤초밥은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겠어요.
    미국식 초밥이 한국에 상륙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4. 알파걸 2021.01.12 13: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새로운 정보네요 ^^
    가기전에 구독누르고 갑니다 ^^
    저의 블로그도 방문해주시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구독과 좋아요 남겨주시면 더욱 욜심히 할 것 같아요~~

  5. Za_ra 2021.01.12 14: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식으로 변형해서 판다고 하니 파는 초밥은 맛이 어떨런지 또 궁금하네요.!

  6. *저녁노을* 2021.01.12 16: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맛있게 드시고 오셨군요.

    잘 보고가요

  7. 워드프레스, 웹호스팅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 Avada 2021.01.12 16: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현지화하면 아무래도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네요.
    미국에서 판매하는 초밥 맛이 궁금하네요.

  8. 엔진쟁이 2021.01.12 17: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 미쿡에도 일식집이 있었다니. 신기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9. 계리직 2021.01.12 18: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엄마도 먹어봐라고 말하는것과 안하는것은 진짜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ㅎㅎ
    따님이 착하네요!! 말 안하는 딸들도 많은데 말이죠
    그나저나 너무 맛나게 보이는데요
    저녁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군침이 돕니다

  10. 오렌지훈 2021.01.12 20: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식 초밥 괜찮은데요~
    맛날듯 합니다^^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1. 드림 사랑 2021.01.12 21: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앗 맛있어보이고 먹어보고 싶어지는데요 :)
    맛있게 드셨나요

  12. 둘리토비 2021.01.12 22: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문 초밥집을 못간지가 오래되었어요.
    이 포스팅을 보니 참 먹고 싶어지네요~^^

  13. ❤️ 고퀄리티 2021.01.13 00: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의 초밥집 후기 잘 봤습니다
    프랜차이즈라는 것을 보니 뭔가 유명한 맛집 느낌이 납니다
    저도 초밥 엄청 좋아하는데 조만간 초밥 먹으러 스시집 한번 가야겠습니다

  14. T. Juli 2021.01.13 06: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은 캘리포니아롤이 유명하며 누드롤이라고 하지만
    실제 일식에는 없는 퓨전이지만 그런대로 맛좋더군요
    스시가 정말 먹고 싶은 요즘이네요
    여긴 가짜 일식만 중국인이 만드는데 형편없었답니다.

  15. 예스파파 2021.01.13 06: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식으로 바꾼 초밥이라고 해도 맛있어 보입니다.
    저번에 마트에서 먹은 초밥 이후로 먹지 못했는데
    슬슬 찾아 먹어야 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ㅎㅎㅎ

  16. 뽑기다운타운언니 2021.01.13 07: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진에 보이는 것만 봐도 맛이 일품일 것 같네요! 스시인데 김밥과 같은 롤같은 모양이 독특하네요. 아무래도 일반 스시보다 밥량이 더 많아서 배는 많이 부를꺼 같아서 좋을 것 같네요 +.+!b

  17. jshin86 2021.01.13 07: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기서는 오로지 pick up only 만 된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회덥밥도 만들어 먹고 초밥도 만들어서 먹고 있네요.

  18. 블라 블라 2021.01.13 09: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일반적인 스시가 아니고 롤처럼 나오네요?
    근데 일반스시보다 더 풍성하고 맛있을것 같아요 ㅎㅂㅎ!!
    미국식중국요리도 매력있는것처럼 미국식스시? 도 매력있어보여요 :-)

  19. gracenmose 2021.01.13 11: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초밥 킬러 두명과 함께 살고 있는데, 아주 맛나 보이게 초밥을 잘 만드는 곳이네요.
    저도 미국 여행 갔다가 일식집 한 번 갔었는데, 제가 간 곳은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 조금 더 달게 만들어주는거 같단 느낌이었습니다.
    코로나 좀 안정되면 그 동안 못했던 외식도 얼른 하고 싶어지네요

    • Deborah 2021.01.13 11: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외식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여기도 가게 마다 식당 안에 식사가 가능 한 곳도 있고 안 그런 곳도 있네요. 각자 운영 방식의 차별이 있습니다. 미국은 각 주마다 운영 방침이 다 다르네요.

      네 코로나가 하루속히 종속 되어야 합니다.

  20. 담덕01 2021.01.13 14: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게 초밥이에요?
    초밥보다는 롤에 더 가까운 거 같은데요.
    저 롤을 미국식 스시라고 부르나보군요. 오호...

  21. mystee 2021.01.14 15: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성경 공부 선배 님과 아라 양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오셨군요.
    아니, 아라 양 혼자 다 먹었다고 봐야하는 건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