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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s/Dining In

레드 로빈 수제 햄버거

by Deborah 2020. 12. 28.

 

 

요즘 미국도 민주당이 주지사로 있는 주는 락다운을 한 상태다. 아예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고 이런 명령을 어길 시는 벌금을 내야 하고 진행에 불복종하면 체포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스크 대반란의 시작이 되었다. 안티 마스크 운동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일부는 마스크를 쓰자는 주의고 다른 사람은 마스크가 없어도 된다는 주의다.

 

이렇게 마스크 착용의 찬반론이 일어나고 있지만, 일반 요식업은 입장을 마스크 없이는 안된다. 이런 미국의 역병은 호전을 보일 기미가 없다. 내년이 되면 더 심하게 역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백신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은 전 미국인이 백신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라 이것도 찬반론이 있다.

 

이런 세상의 어지러움도 피해 갈 수가 없던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우리 아이들 둘을 대동하고 찾아간 곳은 레드 로빈이라는 수제 햄버거 가게다. 사실, 필자는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사주느라 돈이 없는 상태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던 큰딸 아라는 선심을 쓰듯이 말한다. "엄마 오늘은 제가 한턱 쏠게요." 아구나. 돈이 많은 갑부라 확실히 다르긴 하다. 하하하

 

 

필자가 왜 큰딸을 갑부라 말하느냐 하면 군대에서 정신병을 판명을 받고 제대 후 매달 미군대에서 돈이 나온다. 그 돈을 잘 쓰지도 않고 적금을 하니 돈이 꽤나 모였나 보다. 그렇니 우리 집의 갑부라는 타이틀이 주어진다. 딸은 내가 놀린다고 싫어했지만, 팩트라고 말하니 웃어 버린다. 아라의 웃는 모습은 기쁨이다. 정신병을 앓고 힘들어하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많이 호전되었다.

 

필자는 딸에게 한 마디 한다. "고마워 아라. 잘 먹을게."

엄마 뭐해. 사진 그만 찍어. 밥 먹으러 가자.

안 가면 카메라 압수다.

알았어 간다 가..

이렇게 작은 아들을 가온을 따라간다.

웬일로 아라가 문을 다 열어 주네. 근데.. 지금 날씨가 겨울날인데 ㅠㅠ 옷차림은 여름이구나.

여기 픽업하는 곳을 표시해놨다.

역병 때문에 이상한 간판이 생긴다. 자.. 이런 간판이다. 마스크 착용을 해야 입장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레드 로빈 입성 ㅋㅋ 미국 답게 자유의 여신상이 하하하 반겨준다.

안내를 받고 자리를 배정을 받았다.

엄마 먹어. 

맛난 프레 철이다.

가온의 수제 버거

감자튀김도 맛나더라.

오.. 우리 아라 음식인데. 뭔가 이상해. 이거 내 것 맞니? 하하하

평상시는 아주 푸짐하다. 오늘은 다이어트 하나?

이것은 필자의 음식이다. 치킨 샐러드에다 크램 차우더 수프다.

우리 며느리 서린한테 연락을 했더니 상전님 돌보느라 밥을 아직 못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햄버거 하나 포장을 해달라고 했다.

다 먹은 후 계산한다. 이것은 우리 서린이 햄버거 포장 한 값이다. 따로 계산을 해달라고 했다.

여기는 쇼핑 몰이다. 이곳을 통과해서 상전님 보러 간다. 말은 서린한테 햄버거 포장해서 간다고 했지만, 속 마음은 바로 상전님 보러 가는 거다.

오.. 역시 우리 상전님 갑이다. 하하하 나의 마음에 들어와 사랑의 테러를 일으키신 분이다. 하하하

 

 

 

 

맛은 호불호 갈림. 직원분이 친절해서 다시 오고 싶었음. 서비스 만점. 재방문 의사 있음

오늘 이곳을 방문한 평점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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