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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고양이 안고 외출

by Deborah 2020. 2. 25.

한울의 고양이 아씨다. 원래 이름은 아씨가 아니라 "플래시 이터"라는 이름인데 너무 길어서 간략하게 한국 애칭을 지어 준 것이 아씨가 되었다. 추운 날씨인데 아씨를 데리고 나왔다.

flesh-eater [플래시-이터] -육식자

가까이에서 보니 마치 아기의 모습이었다. 살이 좀 빠진 모습이 영락없이 다이어트를 한 눈치 었다.

도망치려는 순간을 포착했다. 아무래도 안기기에는 좀 불편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도망가고 싶어. 놔.. 놔.. 놔줘.라고 하는 것 같았다.

하하 이런 마지막 모습을 보인 아씨는 사라졌다.

 

가끔씩 한울이 집을 방문하게 되면 보게 되는 아씨의 모습과 봄이가 있는데. 아씨는 모습을 잘 보여 주지 않는다. 봄이는 그나마 사교성이 넘쳐서 자주 나와서 반겨주곤 한다. 그런 아씨를 보지 못했던 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오늘은 마음껏 아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씨가 춥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ㅎㅎㅎ 한울이 안고 있는 모습을 보니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오늘 동물 채널에 등극하신 아씨 모습이 사랑스럽다. 방문객을 이끌어 주신점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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