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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s/Dining In

엘 부리도 레스토랑(그들만의 세상)

by Deborah 2020. 4. 21.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 다녀왔던 멕시칸 레스토랑은 마치 주인공이 두 사람으로 정해져 있었다. 두 사람의 주인공을 제외한 모두는 엑스트라로 등장하고 말았다. 그런 일이 바로 레스토랑에서 펼쳐졌다. 그래서 둘의 연애의 연장선으로 봐주기 아까울 정도로 꿀물이 떨어지는 시선에 나도 놀라고 말았다.

아들이 사랑을 하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족 외식을 하는데 여자 친구를 초대를 하지를 않나 심지어는 자신이 음식을 사는 양 아주 멋지게 여자 친구를 에스코트를 하고 있었다. 멕시칸 레스토랑에 들어서자 종업원의 안내를 받은 테이블에 도착하자 여자 친구의 좌석부터 챙겨주는 친절함에 놀라고 말았다.

그런 아들의 꿀물 떨어져서 도저히 쳐다보지 못했던 시선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여전히 둘을 제외한 우리 가족들은 엑스트라 출연으로 사진에 등장한다.

잔. 이것은 늘 이 음식점에 오면 주는 것인데, 너무 많이 먹으면 메인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이렇게 조금씩 살사에다 찍어서 먹으면 된다.

쳐다보는 시선에 꿀이 하나둘씩 떨어진다. 너네들 좋아서 죽는구나.

열심히 여자 친구 음식 고르는 것을 도와준다.

한참을 쳐다 보이더니

이런 상황이 또 나온다. 뭐가 그렇게 좋은 거야? 둘이 깨를 많이 볶아 대고 있었다. 다행인 것은 멕시칸 음식에는 깨가 안 들어간다. 하하

넌 왜 끼여서 그래.. 둘이서 좋아서 죽겠다고 하는데. 나린의 갑작스러운 포즈를 이렇게 기록에 남겼다.

이건 뭐 칼로리 폭탄이다. 새우에다 베이컨에다. 소스에다.. 하하하 더 뭐 해야 하나. 아무튼 칼로리를 높이기 위해 꼼꼼히 만든 음식임에 틀림없었다.

이렇게 보여도 맛은 있다고 한다.

이런 음식들과 함께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예전에 다녀왔던 멕시칸 음식점에서의 추억을 더듬어 본다.

추억이란 그렇다. 한 순간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우리들의 기억 속에 갇힌 세상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추억 속의 세상을 기억을 통해서 찾아가게 된다. 그 세상에는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장미꽃처럼 빛이 나고 있었다.

 

음식 평: 그저 그랬다. ★

재방문 의사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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