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표현했던 어느 문학가의 말이 이제는 3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는 표현이 맞을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미국은 여러 곳에서 외출금지령이 떨어지고, 직장도 자택 근무제가 나오고 있으며 학생은 집에서 홈스쿨을 하는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 힘든 시기를 잘 넘기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그런 영향을 나의 블로그도 받았다. 물론 블로그는 많은 방문객이 발생하면 그것이 돈으로 연결되는 자본주의적 관점도 있지만, 이런 사태가 하루속히 종결되고 더 이상은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을 알려주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매일 자고 나면 하는 일과 중 하나가 블로그에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수치를 업그레이드하는 일이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남편은 사람이 죽어가는 수치를 적는 것이 뭐가 중요하냐고 핀잔을 주셨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매일 현황 수치를 올리다 보니 이번 달은 무난히 하루 방문객이 1000명 다녀 가신 것 같다. 이렇게 나의 블로그도 코로나 현상을 받고 있다. 이런 작은 변화가 블로그에 있었고, 2월은 구글로부터 돈이 입금되지 않았다. 하지만 3월은 통장에 돈이 들어온단다. 그래서 한편으로 기쁘기도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경제활동과 모든 사회활동이 마비되다시피 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오늘은 어떤 블로그의 변화가 있었는지 유입경로와 키워드를 통해서 분석을 해보는 글을 올려본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블로그의 발전을 위한 다짐의 글임을 알린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구글로부터 내가 쓴 글에 대한 대가를 받고 있다. 이번 달에 $133.23가 입금이 될 예정이다. 원래 3월 21일 날 통장에 입금이 되지만 미국은 주말인지라 월요일인 3월 23일에 통장을 확인해 보면 된다. 이쯤 해서 어떤 글로 인해서 블로그의 방문자 수치가 증가되었는지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우선, 유입경로를 보게 되면 데보라의 블로그는 단연코 네이버가 1순위가 되었다. 물론 다음의 저품질도 해결을 봤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다음으로 들어오는 검색은 네이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네이버에서 새로운 로직 변경에 따라서 블로그의 정보성 정확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블로그를 우선적으로 검색의 혜택을 독특히 받고 있는 셈이다. 반가운 것은 나의 블로그 이름을 통해서 검색어로 들어오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다.
나의 블로그도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을 받고 있었다. 블로그의 키워드 1순위가 이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되었다. ㅠㅠ
유입 키워드
1. 미국 코로나 현황 831명이 검색
2. 등륜 131명 검색
3. 봄 87 검색
4. 등륜의 여자 친구 79명 검색
5. 유영선 68명 검색
영광의 1위를 차지한 미국 코로나 현황 관련 글을 올려 본다. 이 글이 인기 검색어가 된 이유가 있다. 필자의 발품을 사서 일일이 조사를 한 현황 수치를 정확하게 여러 사이트를 다니면서 수집한 자료를 올려놨다. 이것이 많은 분들이 신뢰를 하고 호응을 해주신 결과로 1위 검색어로 오른 것 같다.
2위는 여전히 등륜이 인기 있다. 등륜 글로만도 131명이 들어오니 그냥 날로 먹는 기분이 들지만, 그만큼 정성을 들여서 작성했기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고 좋은 반응을 보였던 글이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그래서 어떤 글이든지 정성을 다하고 정확한 자료를 잘 수집해서 정리하면 이렇게 블로그 효자 노릇을 하는 글로 둔갑되기도 한다.
3위를 차지한 인기글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글이었다.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코러나 바이러스를 블랙코미디처럼 웃픈 현실을 담았던 내용의 글이었다.
유입 키워드에 대해서 몇 마디 나누어 볼까 한다.
유입 키워드를 사용할 시 항상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키워드 트렌드를 따라가면 저품질로 판명될 수도 있다. 그리고 똑같은 키워드를 반복 적용시 저품질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키워드는 정확한 정보와 신뢰도가 있는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