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경로를 보게 되면 다음 유입이 사라졌다. 네이버, 구글, 티스토리 유입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다음에서 유입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 궁금해진다.
유입 키워드 최고도 보면 등륜, 등륜 진천, 노이즈 천성일, 존 햄, 술 관련 노래 모두가 네이버에서 유입된 키워드들이었다. 다음이 데보라의 블로그를 버린 걸까? 다음이 없어도 블로그 유지가 되는 걸 보면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 참고로 방탄소년단 유입도 사라졌다. 인기 글 최고에도 방탄소년단은 순위에 오르지 않았다.
아래의 댓글을 종합 분석해 본 결론은 데보라의 블로그가 저품질로 판명되었다는 사실이다.
주변에 글을 읽어보고 어떻게 저품질에서 벗어날 수가 있나 고민을 해봤다. 그렇다고 별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냥 묵묵히 블로그를 하든지 아니면 아예 블로그를 삭제하고 다시 새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고 하지만, 데보라의 블로그는 초창기 2007년도부터 활동을 해왔기에 블로그를 삭제한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낼 일이다. 그러면 첫 번째 방법인 그냥 묵묵히 블로그를 한다. 다음의 유입이 없어도 네이버 검색 유입으로 들어오는 분들은 꾸준하다. 그것만으로도 블로그의 유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힘이 되기는 한다. 사실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 유입을 따져 본다면 네이버로 들어오는 분들은 대부분 확실한 방문객들이다.
그래도 위로가 되는 것은 여전히 등륜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들 등륜 하고 양쯔가 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둘은 아무 사이도 아니란다. 그냥 친분이 있고 드라마 상에서 만나서 친구로 지내는 것뿐이란다.
이제부터 방탄소년단의 글보다는 음악적 리뷰 글에 충실해야겠다. 블로그의 추세를 따라가면 이런 현상이 일어 나는 것 같다. 앞으로 잘 생각해보고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글을 올려야 할까?
1. 쓰고 싶은 글을 올려라.
억지로 쓴 글은 보면 안다. 그냥 성의도 없고 내용도 빈약하며 한마디로 날로 먹는 글이라고 보면 된다.
2. 진정성을 담아서 글을 쓰라
진실한 마음이 담긴 글을 쓰면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 그것이 글의 힘이 된다.
3. 트랜드를 따라가지 마라
다음의 유입이 끊어진 상태에서 생각해 낸 것이다. 트랜드를 쫓다 보면 이런 식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도 고마운 것은 역시 네이버에서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살아 있었던 모양이다. 네이버 유입은 여전히 무시를 못하고 꾸준히 들어 오고 있다. 네이버 유입으로 오는 분들은 순수한 데보라의 방문객임을 알 수 있었다. 이참에 누가 진실한 방문객인지 구별해낼 수 있어서 좋았다.
4. 내가 쓴 글이 빛을 보지 않는다고 서운해하지 마라.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등륜의 글 같은 경우는 사실 11월 말에 쓴 글이었는데 네이버에서 유입이 들어오고 난 후로 효자 노릇을 해주고 있다. 꾸준한 유입이 되는 글이었다. 등륜 이라는 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어 놓은 분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이 방문해 주셔서 고마웠다. 사실 등륜의 글을 처음 썼을 때는 몇 명이 보지도 않은 글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빛을 보고 있다. 이렇듯 언젠가는 모든 글에 빛을 보는 순간이 온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5. 너무 긴 글을 쓰지 말라
긴 글을 쓰면 보는 사람이 거부 반응부터 일어난다. 적당한 양의 글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너무 긴 글은 보는 사람이 언제 이 글을 다 읽느냐는 식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적당한 글의 길이와 양이 아주 중요하다. 글의 양이 많은 경우는 두 번을 나누어서 내보내는 방법도 있다.
대충 이번 사태를 보면서 깨닫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
이웃님의 권유로 다음에 신고를 했다. 지금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음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