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보면 나이 많은 아낙이 웬 인형 놀이를 하느냐고 하겠지만, 치미는 필자에게는 아주 특별한 인형이었다. 방탄소년단을 알게 되고 지민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 치미를 알았다. 방탄소년단의 일곱 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마스코트가 있었다. 나의 지민도 마스코트가 있었는데 치미였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치미를 처음 만나고 그리고 블로그 이벤트를 했었다. 처음 입양된 치미는 예쁜 아기가 있는 집으로 입양되었다. 그런데 마음이 아팠던 건 미국에 애리조나에 거주하고 계신 오래된 이웃님이자 신앙적으로 서로 의지하는 자매님이 있었다. 그분에게 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그분의 아이들이 치미를 너무 좋아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정답을 블로그 이벤트에 남겨 주지 않으셨다.
이벤트의 제목은 지민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적어 놓으라고 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물론 우리 애리조나에 사시는 이웃님은 지민에 대해서 잘 모르셨던 거다. ㅠㅠ 그래서 우리의 치미는 사랑스러운 아가가 있는 집안으로 입양되었다.
그 후 난 마음이 쓰였다. 애리조나 계신 그분께 우리 치미를 하나 사서 보내 드리겠다고 약속을 했다. 하지만 그 약속의 시간이 너무나 길어졌다. 그 이유는 우리 딸 아라가 병원에 입원하고 그 후 딸을 보살피는 일이 일과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 이제 다시 우리 치미를 그분께 입양하려고 한다.
따님 이름이 한국이름으로 믿음이라고 했다. 믿음 이에게 사랑스러운 치미를 보낸다.
치미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 이야기
이 치미랑도 이별을 했고 ㅜㅜ 이건 정말 빼앗긴 것이었음 ㅠㅠ
아가가 달라고 하는데 안 줄 수도 없고..ㅠㅠ
치미를 빼앗긴 사연
이렇게 예쁜 치미..넌 이제 믿음 언니의 큰 기쁨이 되어 주어야 한다.
알고 보니 바로 상자에 있는 치미가 정제품이고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구입한 것은 가짜라고 한다. ㅡ.ㅡ
그럼 내가 가지고 있는 건 가짜란 건가? ㅠㅠ
그래도 우리 치미는 믿음의 곁에서 같이 성장하고 예쁨을 많이 받기를 바라본다.
이렇게 어느 날, 날 찾아온 너도 이별을 하는구나. 치미야 안녕.. 우리 언제 다시 만날까? 넌 정품이고 난 가짜 치미랑 살아야 한다 ㅠㅠ
이별을 오늘 하는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뿔싸 주소를 가져오지 않았다. ㅠㅠ 그냥 집으로 가야 했다. 내일은 꼭 치미를 입양시키고 와야겠다.
치미야. 넌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고 있구나.
나의 보배와도 같았던 정품 치미를 입양시킨다.
치미야 너 거기서도 사랑과 이쁨 많이 받고 살아야 한다!
그 큰 사랑은 바로 지민에게로부터 온 거겠지. 지민이 그렇게 사랑이 많다는 걸 이제야 새삼 깨닫게 된다.
늘 지민이 v라이브를 할 때 보면 가슴이 설렌다. 팬을 위한 마음. 사랑이 넘치는 배려가 있는 그의 마음이 전달된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마음으로 진심으로 다해서 팬들과 소통하는 지민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치미를 보며 지민을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 팬들 가슴에 큰 기쁨을 안겨다 준 마스코트가 아닌가 한다.
치:치미 치미 치미 가지 마
미: 미친 척하고 매달려 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넌 정품이잖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