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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The legend of Apollo

아폴로님의 애인구하기

by Deborah 2019. 6. 28.

아폴로님이 중성화를 하기로 했어요. ㅠㅠ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엄마와 아빠는 마지막으로 여자를 만날 기회를 주기로 했지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아폴로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폴로님이 말하는 동물의 세계는 오묘합니다. 하하하 자................. 아폴로님 바통 넘겨요. 

그래.. 오늘 날 잡았어. 인간 주인이 날 이곳에 데리고 왔지 뭐야. 잘 됐어. 여긴 말이지 우리 동물들이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곳 이래. 그래서 기대가 아주 커단다. 

 

인간아.. 뭐하냐.. 나 좀 나주라.. 신나게 뛰어놀고 싶단 말이다.

 

그래 그렇지.. 자 얼릉 던져라. 내가 가서 잡을 테니.

오케이.. 아따.. 멀리도 던져 버렸네. 그려.

 

네가 날 똥개 훈련을 시키는구나.

나의 용맹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마.

뭐여.

이런.. 뭔가 물었어.. 진드기가 날 물었나?

에라 모르겠다. 좀 쉬어야겠다.

일단 냄새를 맡고. 

이리 오느라. 내가 소변을 보려는데 감히 보고 있느냐?

이런 망할 인간 같으니라고 내 사진 초상권 있어! 난 그런 인물이야.

오라.. 어서 오너라. 나의 사랑.. 내가 널 상대해주마.

그래 우리 만났다. 반가워.

빨리 들어와라.

너의 냄새는 특이해. 내가 원하는 냄새가 아니야.

헤이 그기 뭐 하는 거야?

그만 두지 못할까.. 난 여자를 찾는다고. 넌 남자잖아. ㅠㅜ

그래도 키스나 한 번 찐하게 할까?

전 싫은데요?

그래도 이리 와 봐.

 

왜 자꾸 부르시나요?

헉. 나  물 좀 먹자.

물 다 드셨소? 그럼 다시?

그래 꿩 대신 닭이라고 너와 놀아 주마.

아폴로님아. 나랑 놀아줘서 고마워요.

자 이제부터 훈련을 실시한다. 이리 오느라.

시방 어딜 가는 거야??

아폴로님아.. 날 잡아 봐라.

내 온갖 힘을 다해서 널 잡으러 가마.

엥.. 울 아폴로님 홀로 쇼를 하고 계시네.

아폴로님아 더워 죽겠다.

그래 나도 덥단다.

인간아. 어서 물을 대령하여라. 하하하

 

그럼 그렇지. 착한 인간아... 하하 

 

아.. 나도 목말라. 물 마시고 싶다.

이 인간은 들은 척도 안 하네.

 

여기 있는 남자 인간은 내 말만 듣는다. 네 말은 안 들어.

그렇구나.

아폴로님아 나도 물 좀 주라.

안돼. 저리 가. 너 줄 물 없단다. 

이런 고약한 아폴로님..

어라. 아폴로님이 가셨다..ㅠㅜ

아폴로님아 물 달라고 안 할 테니까 돌아와.

아폴로님!! 어서 돌아와!..

 

이렇게 아폴로님은 여자 친구를 만나게 해 준다는 말에 유혹이 되어 여기까지 왔지만, 만난 동물은 동성의 흰 둥이 개님을 만났어요. 그 흰둥이 개님은 우리 아폴로님이 가시는걸 원치 않았지요. 그래서 애타게 메아리처럼 아폴로님을 외쳤어요.

아폴로님아! 돌아와!라고 에코가 울려 퍼졌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위의 글은 필자의 설정으로 작성된 에픽 글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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