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아라의 남자 친구가 스웨덴에서 왔다. 그들의 인터넷 만남의 결별을 선언하고 이제는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갖게 되었다. 이웃님들의 성원에 힘을 얻어서 그가 방문하고 우리 가족과 함께 지내는 모습들을 올려 볼까 한다. 장래의 큰 사위가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일단 지켜보고 있지만 사람이 참 좋다. 이런 사람이라면 우리 딸이 스웨덴에 가서 살아도 아무 탈 없이 잘 보살펴주고 사랑으로 어려움도 극복하면서 잘 지낼 것 같다. 이런 딸아이의 남자 친구가 첫날 오자마자 남편님은 규칙 세 가지를 정해주었다.
1. 같이 잠을 자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남편은 결혼 후에 관계하는 것은 인정한다고 했다) 2. 2주 동안 머물고 하니 집안일도 거들어야 한다.(예 설거지) 3. 일요일 교회를 가야 한다(남편은 기독교인이심) |
다들 믿지 않는 분들이라면 위의 조건들이 무슨 이상한 소리냐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것은 우리 남편이 정하신 규칙이었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 규칙을 지키고 있는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나의 아름다운 꽃이 된 아라에게 남자 친구가 스웨덴에서 왔다. 그리고 그들이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매일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사랑은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
그 진심이 언젠가는 통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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