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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ies

(아름다운 당신 25회)짝사랑.. 그 순수하고 아름다운 당신

by Deborah 2015. 12. 15.


차서경(이소연 분)과 하진형(강은탁 분)(사진저작권은 스타뉴스에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그녀는 아름답게 걷는다


바이런의 시

별이 총총한 구름 한점 없는 밤하늘처럼
그녀는 아름답게 걷는다.
어둠과 빛의 순수는 모두
그녀의 얼굴과 눈 속에서 만나고,
하늘이 찬연히 빛나는 낮에는 주지 않는
부드러운 빛으로 무르익는다.
그늘 한 점이 더하고 빛이 한 줄기만 덜했어도  
새까만 머리칼마다 물결치고
혹은 부드럽게 그녀의 얼굴을 밝혀 주는 
형언할 바이 없는 그 우아함을 반은 해쳤으리라.
그녀의 얼굴에선 사념이 고요히 감미롭게 솟아나
그 보금자리, 그 얼굴이 얼마나 순결하고 사랑스런가를 말해 주노라. 
저 뺨과 이마 위에서
상냥하고 침착하나 힘차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소, 환히 피어나는 얼굴빛은
말해 준다. 착하게 보낸 지난날을
이 땅의 모든 것과 화목한 마음,
순결한 사랑이 깃든 마음을.  





Pet Benata가 들려주는 노래를 들어 보세요. 마치 진형과 서경의 사랑을 말해주는 노래인것 같아요. 우리는 서로에 속해있어요. (We Belong by Pat Benata)






아름다운 당신 25회 리뷰


차가운 겨울 공기를 가르고 진형이(강은탁 분) 사랑하는 서경은(이소연 분) 그렇게 오피스텔 입구에 서 있었다. 그녀를 바라보는 진형은 무슨일로 왔을까도 궁금했지만, 자신을 찾아 와 준것 만으로도 기쁨 그 자체였다. 그래서 진형은 행복했다.


진형(강은탁 분): 서경씨.... 


다가서서 말을 건내는 진형이다.


진형: 언제왔어요. 왜 전화 안했어요. 오래 기다렸어요?


손을 서경의 볼에다 갖다 대면서 말한다.


진형: 서경씨 떨고 있잖아요.


진형은 입고 있었던 옷을 벗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말을한다.


진형: 얼마나 기다린거야? 왜 전화를 안하고 떨고 있어요. 바보 같이. 빨리 들어가요.


서경을 데리고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는 진형이다. 그의 마음은 온통 미안함 뿐이다. 전화를 하지 왜 하지 않았냐고 몇번이고 말하는 진형은 서경이 병이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온 두 사람은 따스한 온기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진형은 침대에 서경을 앉히고 담요를 덮어 주면서 말한다.

 

진형: 여기 앉아요.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해요. 지난번 처럼 경비실에 문좀 열어 달라고 부탁해도 되잖아요.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작정이였어요.


서경: 괜찮아요. 이젠 괜찮아요.

진형: 잠깐만 있어요.


진형은 자신의 옷장에서 양발을 꺼내어서 서경의 발에 신겨준다. 이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서경은 고마움에 한 마디 한다.


서경: 이젠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진형: 가만히 있어요. 앉아 있어요. 벽창호같은 면이 있는줄은 알았지만, 어떻게 이렇게까지 바보 같을수가 있어요. 얼어 죽겠다고 작정을 한게 아니면,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요. 무조건 전화를 해야할거 아니에요. 내가 방송중일까봐 못한거에요?


서경은 진형의 진심어린 말에 감동 받았고, 그녀도 모르게 눈물이 폭풍우처럼 내렸다. 이런 모습을 지켜 보는 진형은 서경의 옆으로 가서 달래듯이 말하고 있다.


진형: 무슨일이에요. 서경씨...혹시 어머니가 날 찾아 오신것 때문에 그래요? 알고 있었어요?

진형: 잠깐만요. (티 끓는 소리에 부엌으로 달려가서 차를 가지고 오는 진형이다.)


진형: 마셔요. 몸이 좀 녹을꺼에요. 뜨거워요. 조심해요.




차를 마시고 난후에도 훌적거리는 서경을 향해 말해보라고 말하는 진형이다.



서경: 진형씨를 만나러 올려고 온건 아니였어요. 나도 모르게 발길이 이리로 왔어요.

진형: 그러닌까 서경씨 발길이 이리로 오게 한 이유가 뭐냐고요. 어머님하고 무슨일이 있었던거죠?

서경: 엄마가 진형씨를 찾아갈줄 생각도 못했어요. 진형씨한테 너무 창피하고 미안해요.


진형: 괜찮다고 했잖아요. 난 도리어 감사한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서경씨를 사랑한다는 말을 할 기회를 주셔서요. 내가 어머니를 찾아 가려면, 시간이 좀 걸렸을텐데. 내가 진심으로 서경씨 사랑한다는거 아셨으닌까 그걸로도 충분히 감사해요. 지금부터 어머니가 걱정하시는 문제들 안심하게 해드리면 되요. 그러닌까..앞으로 어리석은 짓 하지 말아요. 알았어요? 




서경은 마음속으로 진형이한 말에 대한 화답을 하고 있었다. " 우리 엄마 진형씨 안 믿어요."


진형: 믿게 해드리면 되요.


진형은 안스러운듯 서경의 눈빛을 사랑으로 바라보다가 손으로 그녀의 차가운 발을 만져 주고 있었다. 그런 진형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만했다. 둘은 그렇게 눈빛으로 마음으로 사랑을 간접적으로 나누고 있었다. 이렇게 그들이 사랑을 나누는 동안 서경의 집에서는 저녁 11시가 되어도 손녀딸이 들어 오지 않자, 할아버지는 걱정이 앞선다. 무슨일이라도 난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휩싸이게 된다. 한편 영선은(정애리 분) 집을 나가서 들어 오지 않는 서경을 대신해서 손녀딸 단비를 자신이 거처하는 방에다 눕혀놓고 애를 돌보고 있었다. 영선의 마음도 애가 타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딸이 집을 나가서 들어 오지도 않았으니 걱정이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지만, 애써 태연한척 하고 있는 영선의 모습이다.


진형: 두시에요. 어머님이 걱정하시는거 당연한거라고 인정해 드려요. 속상해 하지 말구요. 


진형은 차에서 내려서 서경이 있는 차문쪽으로 향하고, 그의 손을 서경에게 내민다. 그 손은 내가 당신을 꼭 잡고 있을테니 나만 믿고 따라 와 달라는 안내의 손길이였다. 그의 손을 잡고 차에서 내린 서경은 진형의 고마운 마음을 느껴고 있었다. 


진형: 잘못했다고 해요.

서경: 어서 가요.

진형: 절망 할일 아니에요. 일어날 일이였어요.

서경: 알았어요.





진형은 서경을 보내기 못내 아쉬웠다. 진형의 입술은 서경의 이마를 향해 달콤한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순간의 짜릿한 키스의 맛을 본 서경과 진형은 서로의 입술을 쳐다 보면서 더 많은걸 원하고 있었지만, 더 이상 가까이 가지 않고 이마의 키스로 오늘은 만족 하면서 작별을 한다. 입술로 나누는 찐한 키스는 아니였지만, 그들에게선 첫 키스였고 그 키스 마져도 욕 보이는것이 싫었던 진형은 입술을 아껴두고 이마에다 그의 입술을 맞추었다. 그렇게 사랑은 익어가고 있었고 그 사랑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진형의 가슴은 온통 그녀를 지켜야겠다는 일념 뿐이였다. 그런 그의 마음을 뒤로한채 쓸쓸히 서경은 집안으로 들어서게된다.






서경의 집 대문앞에서 한참을 그렇게 서서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만 가고 있는 진형이였다. 서경을 향해 달아오르는 감정을 조용히 삭히고 있는 진형이였다. 반면, 서경은 집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용기가 나지 않는다. 집안에 불빛은 환하게 창문을 향해 비치고 있었다. 분명 할아버지도 걱정 하셨으리라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고 있는 서경이였다.






할아버지는 서경을 기다렸다고 말한다. 그런 할아버지께 미안한 마음이 잔득 들어 있는 서경의 모습이다. 영선도 자지 않고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말과 더불어 엄마한테 서운한 마음이 들수 있겠지만, 그것이 엄마가 자식을 사랑하는 방식일수도 있다는 말을 전해주는 할아버지다. 엄마 마음 알아주면 된다고 말하는 할아버지께, "할아버지 저 그 사람 사랑해요. 가슴 아픈사랑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요. 죄송해요." 라고 말하는 서경은 눈에 눈물이 글썽 그린다. "곧 정리 된다면서, 많이 아팠던 사람끼리 실패가 거울이 될거다." 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을 아끼지 않는 할아버지가 고마울따름이다. 서경은 할아버지가 이해 해주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네 엄마가 바라는건 너의 행복이다. 또 불행질까봐 그러는거야." 할아버지 말이 이해가 간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서경이다. 서경은 엄마를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다. 이제 엄마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엄마 미안해. 엄마한테 화낸거 잘못했어." 서경은 엄마 방에 들어가서 말을 하고 있었지만 엄마는 못들은척 한다. 그러다 단비를 데려가라는 말을 하는것을 보니 말은 듣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하는 서경이였다, 단비를 자신의 방에다 눕혀놓고 방 바닥에 주저 앉아 버린 서경이다. 서경은 오늘 하루가 너무나 길었다. 그 긴 하루속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도 했고 사랑을 받기도 했었다. 무엇보다도 진형의 키스는 그녀의 모든 힘들었던 하루의 일을 잊어 버릴만큼 짜릿하고 고마운 키스였다.






서경의 집은 아침을 맞이하고 아침 식탁에서 태호는 뮤지컬 티켓이 생겼다고 말하게된다. 할아버지는 태호가 대견스럽다고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다. 뮤지컬 티켓 두장을 손에 보이자, 서동의 눈길은 그곳을 집중하게 되고  동생이 티켓을 자기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할아버지와 엄마가 간다면 티켓을 주겠다고 말하는 태호에게 우리 보다는 너희들이 더 좋아할 뮤지컬이라면서 양보를 하고 있는 영선과 할아버지다. 두장인 티켓 때문에 태호가 난감하자, 한장을 더 사서 누나들과 같이 가라고 말한다. 그러자 티켓 값이 비싸다고 말하자 할아버지가 대신 내어 준다고 말한다. 태호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자신이 쏜다고 말해 버린다. 그런 태호는 친구들과 신나게 이야기를 하면서 거리를 걷고 있는 중에 예쁜 아가씨와 부딪히게 된다. 태호는 처음 만난 그녀지만 마음에 드는 눈치이다. 이렇게 서경의 막내동생 태호에게도 사랑이 찾아 오게된다.







진형의 아버지 사무실에서 정연과(이슬아 분) 진형의 아버지는 성준이 본설가의 대표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잡지책의 기사를 읽고 있는 정연은 왜 그 사람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아직 정식으로 취임한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정연이다. 급기야 정연은 성준에게 전화를 걸어서 회사를 옮기는데 한마디 말도 안해주었다고 서운해하는 투로 말하고 있었다. 성준은 미안하다는 말과 더불어 노래방에서 그런말은 하기는 그랬다는 식으로 말해준다. 미래전자에서 본설가로의 변화는 엄청난것이라면서 성준이 말해주지 않은것에 대해 서운함을 역력히 들어내고 있는 정연이였다. 축하파티를 하자고 제안하는 정연이다. 축하를 받아야 할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성준이다. 초대 해달라는 말에 간단하게 임직원만 모인 취임식이라고 말하는 성준이다. 선물을 건내주는 정연의 마음이 고마워 받겠다고 한다.




성준은 본설탕의 대표자리를 맡은것은 기업의 정신이 자신이 추구하는것과 맞아 떨어졌다고 취임사를 통해서 말해주고 있었다. 차서경이라는 분이 꽃을 보냈다는 말을 듣고 기분 좋아하는 성준이다. 고마운 마음에 서경에게 연락하고 있는 성준이였다. 전화는 연결 되지 않고 메세지로 넘어가자 안타까워 하는 성준의 모습이 역력해보인다. 그래도 그녀의 목소리라도 듣고 싶었던 작은 소망까지도 무너지는 순간이였다. 


한편, 서경은 동생들과 뮤지컬을 관람하고 있었다. 서경의 집에는 할아버지와 어머니 영선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은비의 백일이 다가왔다고 하자, 집에서 성대하게 치루어 주자고 영선의(정애리 분) 아버지인 윤재는(박근형 분) 말한다. 뮤지컬이 끝이나자, 서경은 동생들과 즐겁게 게임방에서 놀이를 즐기고 있는 중이였다. 






진형의 방송국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바쁜 분위기다. 진형의 선배는 크리스마스 특집 안 하느냐는 말에 왜 안하냐고 하면서 대꾸를 해버린다. 하루를 잡아서 특집으로 보낸다고 말하는 진형이다. 기획 회의를 해야하는데, 작가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투정을 부리고 있는 진형이다. 선배는 웃으면서 또 잠수탔어.라고 약을 올리자, 잠수는 무슨 잠수냐고 하면서 말꼬리를 흘리듯 사라지는 진형이다. 신나게 놀다 치져서 이제는 분식집으로 이동해서 맛나게 식사를 하고 있는 서경의 형제 자매들이다. 태호는 누나 서동이 다른것을 더 시키려하자 핀잔을 준다. 이 모습을 본 서경은 무조건 다 시키라고 해버린다. 이렇게 사이가 좋은 그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따스한 형제애를 느끼게했다. 





신나게 동생과 놀고 들어온 서경은 전화기를 켜보니 진형으로 부터 연락이 온것을 알고 전화를 걸어 본다.


진형(강은탁 분): 어떻게 된거에요? 어떻게 인제 답장을 해요? 뮤지컬요?

서경: 동생들이랑 오락실도 가고 떡볶기 순대도 먹고 이제 들어 왔어요. 내일이요?

진형: 네. 기획 회의를 해야하닌까 나와요. 그리고 잘자요. 한 마디 더 하고 싶은데 참겠습니다.

서경: 궁금하지만, 저도 참을께요. 

진형: 참지말고 물어 봐요.

서경: 해요 그럼..

진형: 내 꿈 꿔요.


하하하..진형은 닭살 멘트가 돋는 말을 하고선 전화를 내려 놓는다. 그런 모습을 발견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지만, 사랑의 노예가 되었으니, 그 유치한 장난도 해보고 싶었으리라. 그렇게 진형의 꿈을 꾸라고 말한 그 한 마디가 왠지 닭살이라기 보다는 사랑스럽게 느껴지는건 뭘까. 서경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리라..아마도 서경은 그를 위한 그를 향한 그런 꿈을 밤새도록 꾸웠을지도 모른다.





다음날 회의를 갖게된 서경과 진형의 회의실로 성준이 전화를 건다. 하지만, 서경은 전화를 받을수 있는 처지가 아닌지라, 소음제거로 일관하고 있었다. 진형은 회의 끝나고 저녁을 쏜다는 말을하자, 방송을 하는 지연은 방송이 있다는 말을 하자, 오늘은 차작가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에는 같이 식사를 하자고 말하고 있었다.

서경은 진형을 데리고 성준이 대표로 운영하고 있는 본 설렁탕집으로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자상하게 설렁탕에다 깍두기까지 넣어주고 있는 진형이다. 둘이서 다정하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발견한 성준의 마음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질투라도 하듯이 그들을 쳐다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진형: 이거 먹어봐요.

서경: 짜요.

진형: 그럼 이거 먹어요.


자신의 설렁탕과 바꾸어 먹게 하는 진형의 배려가 돋보인다. 이런 모습을 지켜 보는 성준은 마음이 아프다. 자신이 짝사랑하게 된 서경을 딴 남자가 함께 식사하고 고운 눈빛으로 마주 하면서 웃는 모습도 부러울 따름이였다. 차마 그들 앞에 나서서 인사도 못 나누고 그냥 그길로 포장마차집으로 향하고 술에 마음을 달래어 보는 성준이였다. 





성준: 난 서경씨가 오해 받으면서 일하는거 싫어요. 난 서경씨가 말도 안되는 오해를 받으면서 굳지 그 프로를 할 이유가 없다고 봐요. 


서경: 도망치고 싶지 않아요. 일을 그만두면 오해를 사실로 인정하는거 같아서...


지난날 서경과 나누었던 대화를 생각하면서 마음 속으로 진형과 서경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는 성준이였다. 마침 성준의 삼촌이 포장마차 집으로 나오게 되고 같이 술자리를 하게된다. 왠 일로 먼저 전화 해서 나오라고 했냐고 하는 삼촌을 바라 보는 성준은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었었다. 마땅한 사람이 없어 삼촌을 불러 냈던것이다. 정연씨랑 같이 온 것이 아니라 혼자냐고 묻고 있는 삼촌을 향해 술을 권하는 성준이다. 






삼촌은 술이 묘약이라는 말을 한다. 무슨일이 있냐고 다그치듯이 묻고 있는 삼촌을 향해 성준은 말한다. "이 기분이 뭔지 모르겠어."라고 말하자, 여자 문제면 삼촌한테 털어 놓으라고 말하고 있었다. 성준은 삼촌에게 자신의 감정이 뭔지 알고 싶다고 하면서 말해준다. " 잘 아는 여자가 다른 남자랑 다정하게 있는걸 봤는데, 기분이 나쁜..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 이런 말에 대한 대꾸를 삼촌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 모르긴 뭘 몰라. 질투지." 그건것을 보고 질투를 안 느낀다면 그 여자한테 관심이 없든가 아니면 목석이든가 둘중에 하나라고 말해버리는 삼촌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성준이다. 성준의 속도 모르는 삼촌은 정연씨가 누굴 만나는걸 봤냐고 떠보고 있는 중이였다. 성준은 본설렁탕 집에서 본 서경과 진형의 모습이 오버랩이 되면서 가슴에 화가나는 것을 진정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였다. 






본 설렁탕집에서 만남을 가지고 난 후 집으로 온 서경은 할아버지와 남동생이 장기를 두고 있는 모습을 훈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서경은 방에 들어와 보니, 진형이 메세지를 보내왔다. 바래다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있었고, 그들은 작은 배려와 관심으로 사랑은 더욱 싹트고 있었다. 진형의 가슴은 늘 서경을 품고 있었기에 잠시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방송 끝나고 갈까요라는 말을 하자, 서경의 마음도 기쁨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렇게 둘은 소리없이 다가온 사랑을 물이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받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성준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또 마셨지만, 취하지 않는것은 아직도 서경이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될수도 있겠다는 사실이 힘들게했다. 특히 같은 방송국 프로에서 일하는 피디인 진형과 얽혀진 사이라는것을 아는 순간 마음은 주체할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 내가 먼저 그녀를 만났어야했고, 내가 먼저 그녀와 사랑을 시작했어야 했다고 마음으로는 몇번씩 되내이듯이 말하고 있었지만, 운명은 그의 편을 들어 주지 않았다. 성준은 그냥 묵묵히 바라만 볼수 밖에 없는 망부석이 된 사랑을 시작하고 있었다.




진형과 서경의 사랑은 잔잔한 감동이 함께 하는 사랑으로 연결 되고 있었다. 이런 그들의 사랑을 바라 보기 조차도 힘든 인물이 성준이였다. 성준은 서경을 향한 짝사랑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었고, 마음은 그렇게 아파야했다. 사랑이란 그런것이다. 같이 있고 싶어도 만날수도 사랑을 나누고 싶어도 그 기회 조차 주어 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런 짝사랑을 해본 사람은 알수 있으리라. 짝사랑의 순수하지만, 힘든 역경의 시련을  넘어서도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라는 사실이 가슴 아픈 사랑이다. 그런 사랑을 시작한 성준의 마음은 어떨까? 아마도  그의 가슴은 무너지고 아팠으리라. 아름다운 당신의 아름다운 짝사랑을 선보이게 될 성준의 마음이 가슴으로 전달되는 25회는 여전히 아름다운 당신의 모습을 발견 할 수가 있었다. 사랑은 고귀하다는것과 짝사랑도 아름다울수가 있다는것을 깨닫게 해주는 "아름다운 당신"의 드라마 세계가 당신을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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