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Yes - Owner Of A Lonely Heart1 외로움을 노래한 곡들 수선화 윌리암 워즈워드 골짜기와 산 위에 높이 떠도는 구름처럼 외로이 헤매 다니다 나는 문득 떼 지어 활짝 펴 있는 황금빛 수선화를 보았나니, 호숫가 줄지어 선 나무 아래서 미풍에 한들한들 춤을 추누나. 은하에서 반짝이며 깜빡거리는 별들처럼 총총히 연달아 서서 수선화는 샛강 기슭 가장자리에 끝없이 줄지어 서 있었나니! 흥겨워 춤추는 꽃송이들은 천 송인지 만 송인지 끝이 없구나! 그 옆에서 물살도 춤을 추지만 수선화의 흥보다야 나을 것이랴. 이토록 즐거운 무리에 어울릴 때 시인의 유쾌함은 더해지나니, 나는 그저 바라보고 또 바라볼 뿐 내가 정말 얻은 것을 알지 못했다. 하염없이 있거나, 시름에 잠겨 나 홀로 자리에 누워 있을 때 내 마음에 그 모습을 떠 오르나니, 이는 바로 고독의 축복이 아니랴, 그럴 때.. 2019.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