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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2

외국에서 맞이하는 외로운 추석 오늘이 추석이라는 이야기를 이웃님 블로그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필자는 한국식 달력이 없기에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소식을 접하곤 합니다. 외국에서 맞이하는 쓸쓸하고 외로운 추석날, 성경공부 반을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한국분을 만났지 뭐에요. "혹시 한국분 아니세요?" "어머나. 네. 맞아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서로의 이름을 물어보면서 한국인이라는 생각에 동족애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녀는 한국식 이름도 있었고, 외국인들이 부르기 쉽도록 외국 이름도 있었습니다. 성경공부 반에서는 외국이름으로 알려졌나 봅니다. 그녀와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만남이 아쉽기도 해서 예전에 한국 음식 잘한다는 야미식당을 같이 가자고 권했지요. 그래서 그녀와 함께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2010. 9. 22.
추석날 생긴 황당한 이야기 미국에서 추석이라는 의미를 상실한 지가 16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늘 명절 때가 되면 고국이 그립고, 혼자만 외톨이가 된 양 많이 외롭습니다. 올해도 역시 명절증후군과도 비슷한 그런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문득 명절 하니, 한국에 있었을 당시에 겪었던 추석날에 관련된 일화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지금은 하늘나라 계신 아버님께서 벌이신 사건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군요. 저희 집안 아버지를 제외한 모든 식구가 크리스천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만 외톨이가 되고는 하지요. 특히 명절 때는 조상님을 열심히 섬기는 아버님은 묵묵히 조상에 관한 예를 차리고 있었어요. 여느 때와 비슷한 그런 풍경이었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좀 색달랐습니다. 어머님께서 이제는 제사 음식을 만들지 않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이제부터 .. 2010.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