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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2

조카의 미국생활기(1) 25년의 세월을 이곳에서 살면서 조현병이라는 의학 용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적도 없었고 무엇인지도 알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병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근본적 이유는 따로 있었다. 조카님을 통해서 알게 된 위의 병은 심각할 정도였다. 정신분열 증세로 보면 되는데 이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없는 사람이나 사물 등 이상한 것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현실상에 있지 않은 대상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황당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이런 상황을 겪고 보니, 어떤지를 대충은 알 것 같았다. 평상시 약을 주면 받아서 잘 먹었는데, 알고 보니 다 먹지 않고 일부는 화장실에 가서 토해내고 어떤 약은 먹지도 않았다. 약 복용의 중요성을 깨닫은.. 2019. 6. 13.
사랑과 우정이 가득 담겨진 추모의 멜로디 친구야 너는 나에게 별이다. 하늘 마을 산자락에 망초꽃처럼 흐드러지게 핀 별들 그 사이의 한 송이 별이다. 눈을 감으면 어둠의 둘레에서 돋아나는 별자리 되어 내 마음 하늘 환히 밝히는 넌 기쁠 떄도 별이다. 슬플 때도 별이다. 친구야 네가 사랑스러울 땐 사랑스런 만큼 별이 돋고 네가 미울 땐 미운 만큼 별이 돋았다. 친구야 숨길수록 빛을 내는 너는 어둔 밤에 별로 떠 내가 밝아진다. 박두순 시인 친구에게 Ingo Schwichtenberg, 인고는 그룹에서 미스터 스마일라는 애칭을 가질 정도로 미소를 띤 아름다운 청년이였다. 그런 그가 조현병(schizophrenia)라는 정신분열병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병원에서 준 치료약을 잘 챙겨 먹지 않았던 그에게 여러번의 정신적 쇼크가 찾아 왔었고 급기야는 달리.. 2017.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