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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3

(방탄소년단) 미국 조카의 졸업선물로 방탄 굿즈 어제 페북으로 앨라배마 사는 조카로부터 연락이 왔다. 페북의 메신저로 연락이 왔었다.조카: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혹시 작은엄마 저 졸업 선물해 주실 거면 내가 원하는 것 부탁드려도 될까요?필자: 응 안녕. 오랜만. 말해봐. 뭐 해줄까?조카: 이거 해주세요. ㅎㅎㅎ 사이즈는 엑스라 스몰입니다. 필자: 아.. 알았어.조카가 준 사이트 사진을 보니 방탄소년단의 굿즈, 후디 티셔츠였다. 그것이 그렇게 갖고 싶었나 보다. 하필 작은엄마의 최애 밴드인 방탄의 옷을 졸업 선물로 간택했다는데 오늘의 글에 대한 의미를 두고자 한다. 사실, 우리 집에서 방탄 이야기만 나오면 자다가도 벌쩍 뛰는 필자와 아라뿐이다. 이 말은 아라와 필자 둘이서 방탄을 좋아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그냥 방관자로 남아 있었다. 남편은 어느 날.. 2020. 6. 11.
내가 지어준 이름때문에 놀림당한 아들 아들이 이름을 잘못 지었다고 엄마를 원망했다. "엄마 누가 내 이름 지었어?""왜 그래?.. 그건 엄마가 특별히 지었는데?""엄마 애들이 이름 가지고 놀려.""뭐라고 그러는데.""어떤애는 날 요기 베어라고 하고 어떤에는 유기오, 요시 로 불러.""하하 저런... 요기베어는 아주 귀여운데..""엄마 그래도 내 이름을 누가 놀려서 부르는건 싫어." 필자의 아들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다. 그도그럴것이 사춘기의 나이에 누가 자신의 이름을 달리 불러주는것이 싫었던 모양이다. 그러고보니, 우리 할머니는 어릴때부터 별명으로 날 불렀다. 그래서 온 동네사람이 날 꼼순으로 불렀던 기억이난다. 옛추억을 더듬어보니 우리 아들도 충분히 원망하겠다는 생각이들었다.이런건 한두번 학교에서 겪는일이 아닐까. 이름이 이상하다 싶으면 .. 2014. 12. 9.
한국이름은 발음하기 어려워요. "저기요.. B씨 있나요?" 대기실은 조용해졌다. 그리고 또 다시 그 사람을 찾기를 시작한다. 간호사의 부르는 소리를 들었던 B씨는 그제서야 간호사가 이름을 잘못 부른것인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녀는 간호사에게 말했다. "발음을 잘못하신거 알고 계시죠?" "하하. 네. 이름이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 발음을 해야하는지 몰라서요." " 그래도 힘든 이름 발음 하시느라 수고 많았네요." '그런데, 남편분의 성도 발음하기 힘들지만, K씨 이름을 발음하기도 보통 힘든게 아니네요." "남편한테 불평할까봐요. 왜 이렇게 어려운 성을 가지고 있느냐고 말이죠." "하하. 정말 그래요. 이름이 발음하기 쉬웠으면 좋겠어요." 외국에 살면서 편안하게 외국이름으로 바꿔도 될 법도한데, 그녀는 절대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 그것.. 2010.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