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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야기11

어린시절 아들의 장난감이 나를 울렸던 이야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옷을 좋아하고,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는것을 지켜 보면서 알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들의 장난감 이야기를 하자면 9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할것 같군요. 저와 함께 9년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 보실래요? 우리 부부에게는 너무나 설레임을 가져다 줬던 첫 한국 아이를 입양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큰딸 아라와 큰아들 한울이도 함께 한국을 방문을 했습니다. 첫 방문을 한 입양 단체 사무실에서 가온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가온이는 위탁모의 등에 편안한 상태로 엎혀있었습니다. 가온이 눈이 그렇게 맑게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위탁모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위탁모: 우리 00 어머님 되시는군요. 나: 네.. 정말 우리 아이를 잘 키워 주셨네요. 감사합.. 2010. 1. 24.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을 닮은 아들 오늘 아들은 이유있는 반항을 했다. 늘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엄마의 웹사이트에는 향상 나린이 사진만 올린다는 그런 불평이었다. 그래서 그랬다. "아들아..사진 찍고 싶니?" "엄마. 내가 사진 찍고 싶다고 말한게 아니라..그냥 엄마는 맨날 나린이 사진만 블로그에 올리잖아." "음. 우리 아들이 사진을 찍고 싶은게로군." "엄마. 사진 안 찍어." "너 금방 그랬잖아. 나린이 사진만 엄마가 블로그에 올린다고 말이얍." "그랬지." "그럼 내가 기회를 줄테닌까 포즈를 잡아 보렴..ㅋㅋㅋ" 이렇게해서 찍었던 사진이 바로 위의 사진으로 나왔다. 사진을 확인하는 순간, 누구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인물사진을 보니, 천상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으로 보였던 것이었다. 아마도 엄마의 눈이 잘못되었을지도 모른.. 201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