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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학교3

지금은 기도 할 때 일주일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내가 가장 아끼던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고 학교를 일주일 동안 나오지 않는다. 그의 다음 거처지 문제가 어떻게 해결이 날지 의문이다. 힘든 일이 닥치면 또 다른 일들이 겹친다는 옛 속담이 맞아떨어지는 순간이었다. 우리 반 아이들은 그가 없으니 살 것 같다는 표현을 했다. 그래도 선생님의 마음은 달랐다. 중학교 졸업을 시키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것이 실현 불가능이라는 벽을 마주하고 있었다. 덤벼봐.. 그래도 해낼 수 있어.라고 스스로 말의 위안을 삼았다. 그래 세상의 모든 것이 힘들지라도, 일어나는 사건을 보지 말고, 그 후에 가져다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자. 힘들어도 견디어 내자. 넌 할 수 있어.라고 다짐을 했다. 수많은 날을 그를 위해서 기도를 했지만, 아직 뚜렷.. 2024. 2. 1.
미국의 학교 문을 열었다. 오늘은 나린의 첫 등교하는 날이다. 그녀는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다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학교가 문을 닫고 다시 열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 식구는 다른 주로 이사를 했고 여기서 새로운 시간을 채워간다. 막내딸 나린의 새로운 출발이 되는 고등학교 생활은 기대와 두려움이 함께 한다고 한다. 그녀의 첫 번째 두려움은 인종적 차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인종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우리가 사는 사회는 외치고 있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은연중에 인종차별 발언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스트레오 타입의 인종적 생각은 인종차별을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본다. 나린의 고등학교 시작의 문이 열렸다. 어떻게 생활하고 적응해야 하는지 의문이 남겨져 있다. 학교의 첫 등교가 그녀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 2021. 8. 17.
미국의 초등학교 교실 신나던 막내아들 가온이의 여름방학도 끝이 났습니다. 오늘은 가온이의 학교 교실을 여러분께 소개를 할까해요. 미국의 초등학교는 새학기가 시작 될때마다, 오픈하우스(공개된집)라고 해서 학교를 공개를 하는 날입니다.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벤자민 제 마틴 초등학교라고 써여져 있네요. 학교이름이 1984년도 1월 5일로 벤자민 제 마틴이라는 분을 기념하는 의미로 초등학교 이름을 바뀌게 되었다는군요. 예전에는 다른 이름으로 불렸나봅니다. 가온이도 새로 전학을 온 학교를 방문하고 만족하는 눈치였어요. 여러가지 시설들을 둘러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물론 우리 나린이도 함께 오빠학교를 방문을 했지요. 나린이도 학교를 가고 싶은 눈치입니다. 아직 나이가 되지 않은 탓에 내년에 오빠가 다니는 초등학교를 들어가.. 2010.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