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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2

내가 사는 집이 마약거래처였다니? "딩동.." "누가 왔는지 나가 봐.." "엄마 경찰이 밖에 와 있는데." "뭐..경찰..경찰이 왜 왔데?" "나가 봐.." 나른한 오후 시간에 찾아온 반갑지 않은 미국 경찰의 방문이었다. 무엇 때문에 우리 집을 찾아왔는지 물어봤다. "어쩐 일로 오셨어요?" "아.네. 혹시 이곳에 00씨 사시나요?" "안 사는데요. 예전에 살던 분인가 봅니다. 우리는 작년 6월에 이사 왔어요." "미안 하지만, 집안을 둘러봐도 되겠습니까?" "왜요?" "잠시면 됩니다. 딱 3분만 둘러보고 가겠습니다." "알았어요. 그럼 들어 오세요." 막상 경찰을 들어오라고 말을 했지만, 마음이 찜찜한 건 어쩔 수 없었다. 경찰이 수색영장도 없는 상태에서 집을 수색한다는 자체도 말도 안되었지만, 철저히 사생활을 지켜준다는 미국 경찰의 .. 2011. 5. 14.
외국 주차장에서 맡았던 냄새의 정체는? 가족과 함께 쇼핑을 갔어요. 쇼핑을 다 마치고 난 후, 집으로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왔지요. 그런데 이상한 냄새가 진동했어요. "자기야. 이상한 냄새가 난다.. 이게 뭐지?" "가만히..끙..끙.." 남편은 자극적인 냄새를 맡기 시작했어요. "아..이거 마약이잖아.." "뭐..마약 냄새라고?" "응" "당신이 마약을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마약 냄새인 줄 알아?" "바보.. 우리 군인들은 이런 냄새 훈련 등을 맡는단 말이야. 예전에 마약 냄새라고 알려줬던 그 냄새하고 똑같아." "어머나, 세상에나.. 아니 마약을 이렇게 벌건 대낮인데도 해대고 있네." "마약 하는 사람이 밤낮을 가리겠어?" "그건 그러네." 남편은 그 이상한 냄새의 정체를 마약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냄새가 지독하던지, 머리가 다 .. 201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