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엘 생후 56일1 나를 보고 있어D - 56 나를 보고 있어 (노엘의 마음의 소리 정리) 많은 식구가 오고 가고 하는데 나를 집중하고 있었지. 누군지 잘 구분은 못하겠지만, 사랑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지. 삼촌이라고 하던데. 정말 나랑 잘 놀아 주고 있었어. 그냥 이야기를 하는데 웃음이 저절로 나왔지. 누군가 내게 관심을 가져 주고 있어. 이런 기분이 기쁨이라고 해야 하나. 삼촌은 나와 30분 정도 놀아 주고 있었지. 아마도 삼촌의 한계인 것 같아. 난 또 울었어. 할머니를 찾았지. 할머니는 내가 원하는 것을 잘 아시는 것 같았거든. 때로는 밥도 주시고 잠이 안 올 때는 아주 잠자기 편안 자세로 안아 주셔서 안 자고 싶어도 잘 수밖에 없어. 할머니 품은 따스하고 좋았지. 마치 엄마와 같은 느낌도 들었어. 아니. 분명 엄마는 아니었지. 엄마가.. 2020.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