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꽃을 받았다1 추수감사절날 산책을 하다 남편님은 아내와 함께 추수 감사절 음식 쇼핑을 하게 되었다. 아내는 어딜 가나 꽃만 보면 사죽을 못쓴다는 걸 남편님도 잘 안다. 옛날 같으면 그냥 아내의 꽃 사달라는 말을 못 들은 척해버리고 말았겠지만, 오늘은 달랐다. 과감하게 하하하 그것도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꽃을 사다 받쳤다. 하하하 너무 황송해서 뭐라 말을 못 하겠다. 사실 황송함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컸다. 하하하 가만히 있다가 무릎을 꿇더니 하하하 내게 얼떨결에 주어진 꽃이 되었다. 그래서 나의 꽃이 되어 버렸던 아름다운 꽃들이 나의 식탁을 빛내주고 있었다. 고마운 사람 그래도 늘 마음으로는 고맙다고 하지만 말로 표현을 잘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고맙다고 말해줬다. 고마워요.라고 하자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As you wish(당.. 2019.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