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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2

꽃 보다 남자 우리집 정원에 피어 있는 꽃입니다. 꽃을 감상하셨으니 이제는 꽃남을 보셔야죠.. ^^ 막내아들 가온이입니다. 꽃 속에서도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커면 멋진 로맨스를 아는 남자가 될 확율 90% 입니다. 가온이는 여자 마음을 잘 압니다. 특히 엄마 마음을 말이죠. 엄마가 시장 갔다가 오면 차 문을 열어 주는 센스와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우리 가온이는 정말 사랑이 뭔지를 아는 아이가 맞습니다. 큰아들은 한울입니다. 한울은 요즘 유행하는 나쁜남자 측에 속한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무뚝뚝.. 노 매너. ㅡ.ㅡ 스킨쉽이나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대신 가슴 깊이 사랑을 간직하는 아들입니다. 그런 아들이 어느날 내 지갑의 돈을 훔쳤습니다 ㅠㅠ 그래서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울면서 그럽니다.... 2009. 7. 22.
꽃미남의 도움을 받다. 제목을 보다시피 어제 정말 멋지게 잘 생긴 외국 남자로 부터 도움을 받은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우리집에는 찰리라는 말썽꾸러기 개가 한 마리있습니다. 찰리는 교육도 받지 않은 무식한 개이지만, 우리 식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아주 바보 같은 개입니다. 아이들와 산책을 가려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찰리가는 순십간에 도망을 쳐 버렸습니다. ㅡ.ㅡ 어찌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얼마나 빠르든지 필자의 달리기 실력으로는 도저히 잡아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다른 집에 가서 냄새를 맡다가 꽃 나무라든지 아니면 화단 옆에다 소변을 보는게 아닙니까. ㅡ.ㅡ 허걱 저 집 주인이 보면 욕 한 바가지로 얻어 먹을 판이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애타게 찰리 이름만 불러 대고 있었습니다. 찰리~.. 2009.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