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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꽃 보다 남자

by Deborah 2009. 7. 22.
0123456789


우리집 정원에 피어 있는 꽃입니다.
 






꽃을 감상하셨으니 이제는 꽃남을 보셔야죠.. ^^








막내아들 가온이입니다. 꽃 속에서도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커면 멋진 로맨스를 아는 남자가
될 확율 90% 입니다. 가온이는 여자 마음을 잘 압니다. 특히 엄마 마음을 말이죠. 엄마가 시장 갔다가 오면 차 문을 열어 주는 센스와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우리 가온이는 정말 사랑이 뭔지를 아는 아이가 맞습니다.

큰아들은 한울입니다. 한울은 요즘 유행하는 나쁜남자 측에 속한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무뚝뚝.. 노 매너. ㅡ.ㅡ 스킨쉽이나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대신 가슴 깊이 사랑을 간직하는 아들입니다. 그런 아들이 어느날 내 지갑의 돈을 훔쳤습니다 ㅠㅠ 그래서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울면서 그럽니다..
엄마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ㅜㅜ (미안하다 아들아..) 말 수가 적고 속 마음을 비추는 법이 없는 아들인지라, 정말 엄마 사랑이 많이 그리웠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로는 자주 데이트도 하고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가집니다.

가온이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울은 나쁜 남자야. ㅡ.ㅡ

하하하.........즉 말하자면 벤자민이 자주 때리고 하닌까 그렇다는 것입니다. 가온이는 형에게 맞을 짓을 합니다.일어나는 일을 다 고자질해서 바치니 그런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분홍빛이 유난히 예뻐 보였던 날이었다.

물방울이 맺혀있는 나팔꽃



사랑을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그냥 느낌으로 받고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아 버린 아들 가온이와 쿠웨이트 있는 아빠를 대신해서 엄마와 동생을 보호 할 줄 아는 한울은 무둑둑하면서도 사소하게 잘 챙겨주는 자상함이 있습니다. 그런 아들이 오늘따라 커 보이는건 무엇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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