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오늘 반려자님이 아침에 나가면서 큰아들 한울이를 붙잡고 하는말..
"한울아..아빠 없는 동안 엄마 잘 보살펴야 한다.."
한울이는 씩씩한 목소리로..
"넵"
결혼한지 11년이 되어 가지만..그가 어디를 간다고 하면 그냥 서운하고 보고파 진다.
일주일 동안 시카고에 있는 신학대 여름 특강을 신청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 특강을 듣기 위해 일주일간 학교 기숙사에서 지낸다고 한다.
밥은 잘 챙겨 먹고 있겠지.. 매일 패스트 푸드나 사서 드시는건 아닌지..
오늘 밤에 전화를 하시기로 해놓구선 전화도 하지 않으신다 ㅠㅠ
수업 때문에 긴장을 하셔서 일찍 주무시는건가?
이런저런 생각이 다 들었다.
반려자님이 돌아 오면 얼릉 다시 출장이나 갔으면 하고 생각 할텐데..없으닌까..
이런 생각이 들고 있는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ㅋㅋㅋ
마지막으로 이멜다 마르코스가 남겼던 유명한 명언을 남기면서 글을 맺을까한다.
"마르코스는 밤에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내 얼굴을 물끄러미 보면서
내가 보고 싶었다고 얘기하곤 했죠..
잠든 그 순간에도 나를 그리워했던 그 사람은...
지금 얼마나 내가 보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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