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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

나눔이 있는 사랑

by Deborah 2007.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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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트리의 선물을 전달 해준 아이

앤젤트리 미니스터리:엔젤트리는 감옥에 있는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보내는 선물을 다른 자원 봉사자원들이
아버지 이름으로 선물을 사고 포장을 해서 전달 하는 행사 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연례 행사처럼 되어 왔습니다. 전미국이 대대적으로 하는 이 행사는 자선단체나 교회등에서 앤젤트리를 가져 갑니다.
그 앤젤트리 하나 마다 아빠의 이름이 있고 아이의 이름이 밑에 적혀져 있습니다.


오늘은 앤젤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하는 날 입니다.
문을 여니 반갑게 맞이 해 주셨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 가니 귀여운 아기 천사 반겨 줍니다.
그래서 가져온 선물을 전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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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선물 받아서 넘 좋아요..<<< 엄마가 참 어려 보이죠..^^

부디 건강하게 아이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이 가정에 작별 인사를 고하고 다음 가정으로 갔습니다.
이 가정은 문을 열고 들어 가보니 집안이 엉망 이였습니다. (그래도 내 친구 집 보다 깨끗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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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은 아이는 표정을 어디에 둬야 할지를 모릅니다. 아빠로 부터 온 선물이라는 생각에 어리둥절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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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아서 너무 좋아요..^^  <<< 순수한 웃음 잊지 말고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렴..


이제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선물 포장들을 뜯기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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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면서 환호성을 지릅니다. 워낙에 갖고 싶은 선물이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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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선물을 오픈 하는 아이는 흥분된 상태로 다음 선물을 오픈 하기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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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물었죠.. 아빠한테 온 선물 받으니 좋아? 네네..너무 좋아요! 라고 합니다.
이 순수한 아이의 마음에 아빠를 사랑하는 그 마음 그대로 간직했으면 바래 봅니다.
아빠가 지금 감옥에 있다는 사실이 아이에게는 상처가 될수도 있으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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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집을 방문 했습니다. 이집은 너무 럭셔리 해서리 ㅡ.ㅡ 도저히 믿어 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앤젤트리의 룰 처럼 순수하게 아이을 생각 하는 아빠의 마음을 전달 하는것이닌까
집 모양새를 보고 판단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집안에 들어서자 마자 딸아이의 엄마는 말합니다.

"우리딸은 아빠가 병원에 있는줄 알아요."
그말을 10살된 아이가 믿을수 있을지 의문이 되었지만..우리는 아무말 하지 않고 그냥 선물을 전했습니다.
트리 앞에서 활짝 웃는 웃음이 항상 머물러 있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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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트리 룰중 또 하나가 반드시 선물은 아이가 있는 앞에서 전달을 해야 한다 입니다.
때로는 그 선물이 딴 사람에게로 전해질까 우려된 모양입니다 .

이집을 들어서니 20대 후반쯤 되어 보이시는 여자분이 문을 열더군요.
알고보니 아이의 엄마 였습니다. 아이가 금방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선물은 아이 있는 앞에서 전해야 하기에 미안 하지만 아이를
데려 오라고 했지요. 아이를 안고 오는 애기엄마는 잠자는 아들을 안고 있습니다.

선물을 줄려고 보니 앤젤트리 스티커에 아빠가 아들에게 쓴 작은 글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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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dy loves you, Big hugs!
아빠가 널 사랑한단다..안아줄께.

ㅠㅠ 이 말이 왜 가슴에 파고드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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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뭐라 한다.."넌 왜 날찍고 난리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선물을 받는 분을 찍어야지..."(찍사 마음 이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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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아 들고 아이에게 전해 줄려고 했으나 아이는 너무 피곤 했나 봅니다.


오늘 이렇게 앤젤트리를 전하면서 느낀점이라면..
남겨둔 자식과 아내들이 고생을 합니다.
마음 고생은 물론이구요. 생활 전선으로 뛰어 들어서 가정의 과장 역활을 해 내어야 합니다.
힘겨운 삶을 살고 계신 그분들께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부디 인내 하시고 열씸히 아이들을 키우십시오. 언젠가는 남편이 돌아 오실겁니다.
그날을 기대 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꾸며 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따스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사랑으로 마음을 녹일수 있는 크리스마스는를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Merry Christmas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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