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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양극성장애에 대해서 아시나요?

by Deborah 2010. 8. 22.

양극성장애의(bipolar) 뜻은 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또는 조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장애를 뜻한다. 1주일 이상 지속되는 한번 이상의 조증이나 혼재성 삽화에 의해 특징된다. 즉, 양극성 장애란 뜻은 우울증과 조울증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이것에 한번 걸리게 되면 치료가 꾸준히 지속되어야하고 약 복용도 꾸준히 해야 한다고 한다. 오늘은 양극성 환자를 손님으로 맞이한 S양의 사연을 들어 보자.


S양 대기업의 고객센타에서 일하면서 전화 상담을 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어느날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인해서 그녀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고객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어디에 사시나요?"
"...."
아주 나직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못알아챈 S양은 다시 한번 더 이름을 말해 달라고 요구를 하자 고객은 큰 소리를 치면서 상품에 대한 비평과 더불어 아주 심한 욕까지 하였다. 그런 상황을 지켜보던 그녀의 상관이 다시 전화를 받아서 이야기를 진행 하려했다. 그러자, 그의 목소리는 아주 고분 고분하게 말을 했고, 역시나 자신의 이름을 말할때는 알아 들을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조용하게 말을했다. 그래서 다시 이름을 말해 달라고 했더니, 역정을 내면서 상품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고민하던 중에 나름대로 꽤를 부려서 손님을 안정을 시킨후에 다시 대화를 시도를 했다. 

손님의 목소리는 아주 작은 목소리였고, 문제가 해결 된것을 알았던 고객은 자신이 흥분하고 욕을 한것에 대해서 사과를 했다. 그가 사과를 하면서 하는 말이, "제가요. 병원에서 양극성 장애란 진단을 받았어요.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참지를 못하고 이렇게 욕 부터 나오게 되는군요. 자제를 하려고 해도 안 됩니다. 아무런 죄도 없는 아가씨들 한테 실례를 범해서 죄송하고요. 저도 고쳐 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힘듭니다."

고객의 전화가 끊어지자, S양과 그녀의 상관은 입을 맞추어서 한 마디씩 했다.
"정말, 저런 고객이면 상대하기 정말 힘들지. 양극성이 이렇게 힘들게 하는 병인줄은 몰랐었네."
"그러게요. 양극성이란 장애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요. 오늘 고객님과 통화를 해보니 잘 알겠더라고요. 그분의 기분이 자주 바뀌는것과 화를 내다가 안 내다가 하는것이 웃습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그들이 업무를 보면서 양극성환자를 대하기는 처음인지라, 새로운 경험을 했었고, 화를 내다가 고분해지고 그러다 또 화를 내고 하는것을 반복적으로 하는 모습을 지켜 보던 직원들은 웃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양극성이란 병을 지니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웃을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아주 심각한 병이고, 치료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위험하게도 되고 급기야는 자살이라는 코너에 몰리기도 한다는것이다.

대부분이 병원을 찾았을 경우를 보면 조증 상태가 나타났을때 많이 찾는다고 한다. 우울한 상태가 연속일때는 그냥 많이 넘어 가는 수가 있다고 한다. 그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양극성장애의 뜻은 그대로 두 가지의 반대되는 성격이 맞서게 됨으로서 발생되는 심리적인 병이라고 말한다. 치료가 급선무고 그 다음이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 특히, 양극성 장애가 있는 사람일 경우에는 약을 중간에 중단해서는 안 된다. 약을 중단 했을시에 따르는 부작용이 상당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양극성장애로 인해서 정신병원을 두 차례나 들렸다는 H양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냥 지나칠 그런 이야기가 아니였다. 그녀는 꽃다운 나이였지만, 정신병원을 양극성장애로 인해서 두 차례를 갔다 와 보니, 모든것이 달라 보였다. 그녀의 삶의 변화도 있었을 뿐더러, 약을 복용하는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과 더불어 이제는 생활에 잘 적응하려는 모습도 보인다고 한다. 희망적인 모습이 보여서 좋긴 하지만, 어느 순간에 방심하는 사이에 양극성장애는 발전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알게 모르게 존재하는 양극성 장애를 보면 다들 자신은 아닐것이라고 판단을 하지만, 사실 그런 판단은 병원의 전문의가 내리는것이다. 자신의 성격이 극과 극을 달린다면, 한 번쯤 병원의 전문의를 찾아 보라고 권하고 싶다. 누구나 걸릴수 있는 병이고, 그런 병에는 예방이 최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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