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ing in America

남편의 성집착증때문에 고민하는 친구이야기

by Deborah 2010. 8. 19.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있다 보니 생각하는 생각의 차이도 다르고, 친구들은 나름대로 고민하는 이야기를 많이 털어놓습니다. 그러다 친구인 미미(가명)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심각한 상황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녀의 심각한 이야기를 들어 보실래요?


"남편과 잠자리를 하는데도 남편은 야한 동영상에 집중하고 요즘은 너무 그런 사이트에 들어가서 골치가 아프다. 어쩌면 좋니?"
"음.. 글쎄.. 성적으로 어떻게 하라는것을 내가 말해줄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성적으로 너한테 만족을 못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닐까?"


이런 식으로 살짝 말을 건네주기는 했지만, 말을 하는 순간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 할지를 모르겠더군요. 사실, 부부관계의 일은 둘만이 알 수 있는 일인지라, 제삼자가 나서서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말할 수 있는 처지도 못되더군요. 미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결혼 전에도 야한 사이트를 많이 다녔고, 그런 것이 지금은 중독 증세 비슷하게 오는 것 같다고 합니다. 쉽게 끊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인 성 집착증은 어쩌면 정신적인 부분도 상당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생각나던 이야기가 있네요. 잘 알고 지내던 지인은 남편과 잠자리를 한 달에 한 두번씩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녀의 남편은 정말 바람을 피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없지 않아 있어서 물어 봤던 일이 생각납니다.


"잠자리를 한달에 두 번씩 하다니, 정말 둘 사이 괜찮은 거야?"
"응 우린 괜찮아. 남편은 한결 같이 잘해주고 하는데."
"이상하다. 내가 알기로는 남자들은 여자와 달라서 성욕이 많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말이야."
"내가 원하지 않는 걸 하지 않는 남 자니까. 나를 많이 배려를 해주는 것 같아."
"그건 네가 잘못한 것이 아닐까? 내 생각은 반대야. 네가 남편을 배려를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지인은 자신의 건강이 안 좋다는 핑계를 비슷하게 대어가면서 이야기를 했지만, 부부관계를 원만하게 해 줄 수 있는 잠자리를 제대로 부인이 해주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야한 동영상으로 눈길을 가게 하는 첫째 조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미미의 이야기는 아마도 결혼을 한 많은 부부들이 안고 사는 문제 중에 하나라고 보입니다. 특히 미미 씨의 경우는 기독교 인다 보니, 야한 사이트를 방문하는 남편을 도저히 지켜볼 수 없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그녀는 이혼을 할 생각은 없지만, 가끔가다 인터넷 임시파일이 눈에 띄어서 클릭을 해보면 야한 사이트 사진들이 뜬다고 합니다. 그런 것을 아이들이 볼까 더 두렵다고 하네요. 이런 문제를 전문의와 상담을 해 보라고 권하기는 했지만, 문제는 그녀의 남편이 반대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야한 동영상을 보고 만족을 느낀다는 걸 세상에다 다 알렸으면 좋겠니?"

이런 식의 말을 미미에게 했다고 하네요. 그러니 전문의와 상담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아마도, 그녀의 결혼생활 중에서 가장 큰 위기가 닥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친구로서 위로를 해주고 싶었지만, 이런 경우는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그녀와 통화를 하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혼자서 어떻게 하지를 못하니, 이런 사연을 털어놓았지만, 친구로서 마음은 편치 않은 하루였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을 해보니 이런 사연도 있더군요.

"저는 결혼6년차 주부입니다 지금까지 참고 참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리신랑은 신혼초부터 야한사이트나 야한동영상을 다운받아보는등 그것도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내가 없을때는 물론이고 요즘은 내가 부엌에서 식사준비를 하거나 씻는 동안에도 아니면 거실에서 tv시청하는 동안에도 그런행동을 합니다 진지하게 얘기도 해보고 사정도 해보고 요즘엔 나 없을때만 하면 안되냐고 거기다 매번 만족을 주는 행위를 하고 내가 먼저 잠이라도 드는날엔 거실에서 TV보면서 그렇게 하는것도 몇번이나 목격했는지 몰라요 지금은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중입니다 얼마전엔 제가 빨래널러 방에 들어갔는데도 이불속에서 그러고있는걸 멈추지 않는걸보고 심각성을 느꼈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너무 힘이드네요 제 딴엔 노력도 많이해보고 했지만 이젠 정말 지칩니다.


위의 글을 읽어 보니 우리 친구의 사연과 똑같더군요.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친구 말로는 전문의를 찾지 않고 해결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