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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김연아 선수의 사대륙대회 불참이 주는 의미

by Deborah 2010. 1. 6.


김연아 선수는 사대륙대회 참가의 압력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어떻게 이런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 할 수 있을까?



현 월드챔피언인 김연아가 그녀의 고국인 한국에서 1월 25일~31일에 열리는 사대륙대회에 참가하도록 압력이 행사되는 덕에 음모이론가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ISU의 회장인 이탈리아의 오타비오 친콴타는 자신이 지난달 편지로 한국빙상협회에 김연아를 이 극도로 의미없는 대회에 출전시키도록 요청했다는 것을 나에게 전화로 확인해주었다. 사대륙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토론토의 그녀의 훈련장으로부터 한국의 전주시로 장거리여행을 해야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은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가 바라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이 대회에 대해 지난 1년간 알고 있었어요,"라고 오서는 월요일에 전화로 말했다.  "올림픽과 최고조에 이르는 전체적 과정을 위한 우리의 전략에 관한한, 사대륙대회 참가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쪽(ISU)의 입장도 이해해요.  그녀는 한국의 수퍼스타입니다.  우리에게는 스케이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친콴타는, 한국빙상연맹에 보낸 그의 편지가 ISU 규정 136(6)을 포함했다고 했는데, 이 규정은 TV나 광고 계약을 맺은 ISU 대회에 스케이터들이 참가하지 않는 나라의 연맹들을 제재하는 것을 허용한다.

"저는 한국의 피겨스케이팅의 발전과 ISU의 명예를 위해 이 스케이터(역주: 김연아)를 참가시키기를 바란다고 그들에게 말했습니다,"라고 친콴타는 말했다.

"이 대회는 그들(한국빙상연맹)이 요청한 챔피언쉽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이들이 자신의 나라의 스케이팅을 진작시키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단 한명의 재능있는 스케이터, 단 한명의 챔피언이 있습니다.  이 스케이터를 참가시키지 않는 것 - 그게 뭔가요?"

친콴타가 한국빙상연맹에 김연아를 사대륙대회에 보내도록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것은 지난주 Korea Times가 처음으로 보도했다.

지난주에 한국빙상연맹 인사 한 명이 토론토로 와서 이 상황을 김연아, 그녀의 어머니, 그리고 그녀의 에이전트와 함께 논의했다.  이 연맹 인사는 그들의 설명을 받아들였고 그녀가 사대륙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결정에 동의했다.

"우리는 한국빙상연맹의 도움을 계속해서 받아왔어요,"라고 오서는 말했다.

친콴타는, 만약 김연아가 사대륙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한국빙상연맹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부상 또는 질병같은 합당한 이유를 연맹이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의 문제점을 이유로 하는 것은 "판단해보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질적으로 김연아를 사대륙대회에 강제로 참가시키려 하는 것은, 2008년 월드챔피언 마오 아사다와 2007년 월드챔피언 미키 안도 등 일본인들을 가장 큰 라이벌들로 하는 김연아에 대해 판을 불리하도록 짜기 위한 모든 일을 ISU가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더욱 복돋을 것이다.

스케이팅 메시지 게시판들은 ISU와 일본빙상연맹의 의심되는 거래들(7개의 ISU 공식 스폰서들 중 4개가 일본회사들이다)에 대해 소란스러워왔다.  피겨스케이팅에서의 판정에 대한 역사깊은 의심과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적대감이 분명히 이런 루머들을 키우고 있다.

테크니컬 패널이 김연아의 트리플-트리플 컴비네이션과 트리플 토룹 모두에 대해 의심스러운 다운그레이드를 주었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이들 루머들이 한층 더 가열되었다.  특히 같은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들이 올림픽에서 일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아래의 비디오는 이 컴비네이션의 다운그레이드 판정이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보여준다.)




친콴타는, 만약 한국빙상연맹이 김연아를 사대륙대회에 참가시키지 않는다면 연맹을 제재할 것으로 위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들이 김연아를 대회에 참가시키도록 강제하거나, 그녀가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을 때 그녀의 올림픽 참가를 금지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국의 올림픽위원회에 의해 올림픽에 참가합니다,"라고 친콴타는 말했다.  "한국의 올림픽위원회가 아니었다면, 이 대회(사대륙대회) 또한 피겨스케이팅을 발전시킬 좋은 기회입니다."

한국의 평창이 2010년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서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 이후 2018년 유치를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말할 필요없이 IOC위원이기도 한 친콴타에게 좋게 보이려고 하고 있다.

친콴타는, 김연아가 사대륙대회를 위한 여행(서울로의 14시간 비행기 여행과 180마일(역주: 290km) 버스 여행과 14시간차로 인한 심한 시차적응 문제)으로 잃는 것보다 한국에서 대회에 참여함으로써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느낀다.

"이 대회는 올림픽 하루 전의 대회가 아니에요,"라고 친콴타는 말했다.  "(여자 스케이터 경기의) 25일 전입니다."

"당신이 코치라면, 스케이터가 두 달 이상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올림픽에 참가하도록 하겠습니까?"

김연아가 가장 최근 스케이팅한 것은 12월 초의 그랑프리 파이널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이번 시즌의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것은 지난 대회 이후 거의 7개월 후였던 10월의 그녀의 첫번째 그랑프리 대회에서였다.

사대륙대회 참여를 위한 최종일은 화요일이다.  앞으로 이 일이 어떻게 전개될 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위의 내용은 시카고 트리뷴이라는 신문사의 필립 허쉬가 작성한 글을 번역한 글입니다. (원본은 여기를 클릭)
김연아 선수의 사대륙대회 참가 여부를 놓고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입니다.  한국빙상연맹에서 개최한 사대륙대회에 왜 김연아 선수를 참가 시키지 않느냐는 ISU 회장인 친콴타는 이 상황을 도저히 받아 드릴수 없다고 말을 했고, 그것에 대한 특별한 병과사유 없이 대회 출전을 하지 않는다면, 한국빙상연맹을 제재 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필립 허쉬의 평론을 보면 통쾌함 마져 느껴진다. 김연아 선수의 4대륙 불참설은 오래 전부터 이야기 되어 왔던 사실이고, 그녀가 불참하는것은 개인적인 문제일 수밖에없다. 이런 문제를 크게 확대를 시키는 것을 보면 김연아 선수의 약점을 잡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는것도 사실이다. 즉, 김연아 선수가 이 대회를 참여한다고 해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4대륙경기에 참여한다선 치더라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동계 올림픽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 될뿐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치더라도 그냥 본전만 찾게 되는 격이기에 4대륙참여는 많은 도움을 주는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실하다.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언론 플레이를 무시하고 넘어 가는 수밖에 없다고 보여진다.


이런 거품식의 언론플레이가 잠잠해질지는 두고 봐야할 일이지만, 중요한것은  수 많은 김연아 선수 팬들이 그녀를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모든일이 잘 풀려 나가기만을 바라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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