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항상 옆에서 놀아주고 해서 좋아요.
오늘은 남편이 계신 곳에서 보내온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쿠웨이트의 전통 의상이라고 해서 보내왔습니다. 헵시바의 생일을 맞이해서 이렇게 선물까지 잊지 않고 챙겨 주시는 남편의 자상함에 한 번 더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선물 상자 속에는 헵시바 옷과 작은아들 모자 큰딸의 전통 옷 한 벌과 큰아들에게 주는 쿠웨이트 음료수 캔을 보내왔습니다.
아빠 모자가 마음에 들어요. 모자를 쓰고 좋아하는 작은아들입니다.
모자를 옆을 보면 여러 가지 멋진 장식들이 있었습니다.
큰딸에게 준 쿠웨이트 머그컵입니다. 낙타 그림이 있습니다. ^^
128도씩이나 되는 무더운 쿠웨이트 날씨에도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남편을 생각하면 그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먼 곳에 있지만, 이런 마음의 선물을 통해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과 채팅을 통한 만남과 화상채팅을 하기도 하지만, 쿠웨이트의 인터넷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연결할 때마다 화면이 정지되고 몇 번씩 다운이 되는 일을 겪습니다. ㅜㅜ 그래도 얼굴 한 번 봤다는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멀리 있어도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음을 생각하면, 완벽한 인터넷 환경이 따라 주지 못하지만, 적어도 의사소통을 할 정도라도 되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하루를 아이들과 보내면서 느끼는 것은 남편이 없어도 하루는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또 다른 내일을 맞이합니다.
막내딸이 선물 받은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을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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