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ds

문화 교류에 참가하다.

by Deborah 2009. 4. 29.

올해로 6회째 입양 단체에서 개최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첫 순서로 중국어로 불러 보는 생일축하 노래와 숫자 세기를 가르치는 장면입니다.

큰딸이 무대 앞으로 나와 중국 노래를 시도 하는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진지한 모습입니다. 어떤 이는 입양한 아이를 품에 안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 찬조 출연을 한 소녀들이 합창 솜씨를 뽐내고 있습니다.

폴란드 전통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헵시바양은 무대에서 아름다운 의상을 입은 언니 오빠들이 춤추는 모습을 보자,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춤추는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춤과 비슷한 것도 보였습니다.

마치 강강술래를 하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남녀 짝을 이루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춤추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우리 유진군도 흥미 있게 춤을 보고 있었습니다.

춤 동작 하나마다 헵시바양의 눈을 자극하고 남음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다음 순서로 외국인 가정에 입양된 한국인 에이미가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장면입니다.

헵시바와 유진이는 친한 친구입니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 교환 학생이 들려주는 아리랑 연주는 멋졌습니다.

이런 작은 공연이 끝나고 나서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

피자도 있고 다른 나라 음식들도 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먹게 될 쿠키와 케이크들이 있었습니다.

컵 케이크에다 국기를 달아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 국기도 자랑스럽게 컵 케이크에 꽂혀 있군요.

식사를 마친 후 헵시바는 친구들과 놀았습니다.

한국에서 입양했다던 아이입니다. 참 예쁘죠?

에티오피아에서 온 한나는 미국인 가정에 입양되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잠시 만났던 에스터는 에티오피아에서 왔다고 합니다. 헵시바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정한 모습이 마치 같은 나라에서 태어난 보이지 않는 끈끈한 정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아이 입양되어 새로운 가족 품에서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은 아이를 입양을 했을 때, 그 아이의 출생한 나라의 문화를 존중해주고 가르쳐 주려고 노력한다.
심지어는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아이들에게 조국에 대한 사랑을 심어 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문화적 교류를 통해서 다른 나라의 새로운 문화에대한 체험도 할 뿐더러 아이들에게 자신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프로그램은 오래도록 지속 하여야 할 것이다. 외국인들이 입양한 아이들의 모습과 나라는 각기 다르지만, 그들을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으로 보듬어 가는 모습들이 4월의 아름다운 향기로 스며들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