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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앨라배마의 어느 세차장

by Deborah 2009. 1. 6.

세차장인데요.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었습니다. 서비스 왕짱!

이곳은 돈을 직접 내고 손노동을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곳이죠. 같이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돈 5불 아끼겠다고 저런 손노동을 하는 건 이해가 안 감. -_-

오..세차를 다 마쳤어요. 그리고 이렇게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뒷마무리 했죠.

배큠 하는 곳에 서비스용으로 되어 있는 음료수 자판기나 과자들이 눈에 띄죠? 여행객들을 유혹합니다. 딸이 저걸 보더니 그래요. "엄마. 나 까까 사줘? "ㅡ.ㅡ 그래서 전 "안돼!" 라고 했더니 울어 버렸습니다. ㅡ.ㅡ;;

휴지통도 마련되어 있어. 차 안에 지저분한 휴지를 즉석에서 처리할 수 있다. 참 깔끔해진 차를 상상만 해도 즐거워요. 지금의 필자의 차는 우앙. 울고 싶어요. 완전 쓰레기장이 되어 버렸네요. 오늘 청소를 해야겠습니다. -_-




미국의 세차장에 좋은 점이 골고루 있는 곳을 발견했다. 그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세차장 서비스가 있어 소개할까 한다. 작년에 다녀왔던 앨라바마에 있었던 주차장인데, 이곳은 서비스도 만점이었고 일딴 차가 입구에 들어오면
직원이 서서 차의 헤드라이트 부분을 깨끗이 닦아준다. 그리고 자동 세차기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직원의 손을 걸친 후에 자동 세차기로 차가 들어간다.
미국은 주유소에 이런 세차기 기능이 같이 있지만, 이곳처럼 전문적으로 이렇게 하는 곳을 자주 보지
못했던 필자에게는 정말 이게 무슨 서비스인가 할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세차를 하고 난 다음에 차 안을 진공청소기로 청소 해야 하는데 이 시설을 써는 것 또한 공짜이다.
우아.. 세차비 딸랑 5불 내놓고 진공청소기도 마음대로 사용한다. 사실 이런 시설은 드물다. 아마도 이쪽에서 인기가 있는
사업인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인기 있고 성공적인 서비스에 많은 사람이 만족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업은 큰돈이 큰돈을 먹는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이제 버려야 할 때인 것 같다.
요즘 불황 기에 있는 우리는 작은 것에 관심과 배려를 가져다준다면 꾸준한 고객과 이런 서비스 정신으로 여행객인 필자도 이곳을 다시 찾는다면 꼭 들려서 세차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하는 곳이다.

여행 중에 만나는 멋진 서비스는 여행을 즐겁게도 하고 그로 덕분에 오랫동안 잊혀 왔던 내가 받고 있었던
여러 가지 혜택에 대한 감사를 더 하게 된다.


당신에게 특별한 서비스 정신으로 고객을 맞이한 곳이 있나요?
그런 기억에 남는 곳은 또 찾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는지요.
작은 서비스 정신으로 통해 소비자의 만족을 준다면 큰 광고를 하지 않아도
큰 만족과 효과를 소비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우리 가족에게 서비스도 잊지 말아야겠죠?
ㅎㅎㅎㅎ 에잉..그렇다고 무한 서비스 정신은 곤란.. 넘 부담이 되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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