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람은 동성애 결혼을 받아주는 분위기?라고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미 미국 법으로도 동성애 결혼법이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통과되었지만 지난 2008년 11월 선거 때 다수의 투표로 말미암아 동성애 결혼이 금지되었지요. 이것은 교회의 대대적인 홍보 활동과 서명운동을 통해서 다시 제자리걸음을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이것에 관한 기사내용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지금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동성애 결혼이 인정된 주는 코네티컷과 메사추세스 주입니다.
미국은 1970년도 동성애 합법 결혼을 주장해서 1990년도에 이슈화가 되었다. Defense of Marriage Act라고 해서 1996년도 연방정부 법으로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할 수 있다는 법을 내놓았습니다.
연방정부법 의하면 남자와 여자 결합이 정식적 결혼으로 남편과 아내가 된다. 그리고 배우자라고 가르킬 때는 오로지 상대의 다른 성을 가지고 있을 때 아내 혹은 남편이라 한다.
내게는 꿈이 있어요. 게이 결혼이 합법화되는 것이죠.
It would be very nice, if it were because people who loved someone of the same gender could marry them,
that's my dream.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끼리 결혼하면 좋겠습니다. 나의 꿈입니다.
필체를 보아하니 초등학생이 쓴 글로 보입니다.
먼 나라의 이야기만 같았던 다른 주의 동성애 결혼이 뉴저지에도 통과될 조짐으로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뉴저지 법적으로 통과되는 것은 시간적 문제라고 뉴저지 주지사는 말을 했습니다. 동성애 결혼을 투표로 해야 한다는 자체에 대한 염려를 담았던 글이 있습니다.(관련된 기사 보러 가기)
동성애인들은 그들의 합법적 결혼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똑같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혜택을 누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살던 하와이라는 주에 결혼을 통과시켜달라는 법정 소송이 있었습니다. 결국, 하와이 법정에서는 그 법을 통과시키지 않았습니다. 동성애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때 특히 사회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먼저 고려합니다. 주변 대다수가 동성애를 받아주는 분위기가 아니면 법적으로 통과되기 힘든 상황이죠. 자율성이 보장된 미국이라 할지라도 동성애에 관한 법이 이번에 자유롭게 미국에 두 개 주에서 결혼까지 허락하는 모양을 보였습니다. 물론 동성애자들도 아이들 입양해서 키울 수 있습니다.
글을 참조한 사이트 http://www.law.com/, http://en.wikipedia.org/, http://www.nytimes.com/
저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동성애에 관해서 관대하다는 표현을 쓰지만, 사실적으로 나와 관련이 없으니, 그런 식의 발언을 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요 몇 년을 걸쳐서 시댁에서 겪어야 했던 일들을 종합해 보니 방관의 시선에서 관심으로 바뀌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동성애는 "인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들을 차별화해서는 안 된다."입니다.우리와 다른 색깔의 옷을 입고 다닌다고 해서 그들을 차별화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논리이지만, 반대로 우리와 다른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은 마치 위에 논리에 반박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동성애는 그들이 선택했지만, 그 선택에 따른 책임 또한 그들이 져야 할 의무로 보입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는 동성애를 어디까지 허용을 해줘야 하고 어디까지 우리가 받아 드려 줘야 할까요?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 극 소수층을 보면 다른 이성애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때는 절대 허용해서도 안 되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절대적으로 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성애 때문에 이성애자가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반대로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로부터 비난받을 짓도 하지 않았는데 비난의 시선을 던지는 것은 옳은 행위가 아님을 인정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새해 첫날부터 동성애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저의 시댁 식구 중에 몇 분이 동성애자이고 그들은 시댁 식구 사이에서도 먼 거리를 두고 친척보다도 동성애자들과 더 친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같이 함께 격려해주고 이끌어줄 수 있는 정도의 한계성을 보고 있습니다.
남편의 삼촌은 동성애자입니다. 삼촌은 9살 때 이웃집에 사는 아저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부터 성 정체성을 바꾸게 됩니다. 결혼도 했지만, 결혼 생활을 제대로 유지도 못 했습니다. 그에게는 딸이 있습니다. 하지만, 옛 부인과 합칠 수 없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성적인 부분이 맞지 않아서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예술을 하는 사람이고 지금은 텍사스에서 그의 남자 친구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그의 삶은 시댁 식구들과 단절된 삶을 살고 시댁 식구들은 그라는 존재를 숨기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다고 자랑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식구들은 모임을 해도 동성애자인 삼촌이 오게 되면 경계의 시선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접할 때 미국도 동성애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서없는 글을 마치면서, 이성애와 동성애 중에서 당신은 방황한 적이 없나요? 다 가질 수 없으면 하나를 버려야 하듯 한 가지를 택하기에는 세상의 시선이 차갑다고 느껴질 때. 당신은 세상에 중심에서 어느 성의 가치를 존중해 달라고 외치고 계십니까?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그들의 이야기는 동성애 결혼이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할 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참고로 위에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임을 알린다.